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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열개의 얼음덩이가 지금 그대로 물이다
by 홀로스 on 12:46:51 in 무료기사☆

김태완 무심선원장


크게 보시려면 클릭~

“선이란 도대체 뭡니까?” “다만 이것입니다.”
“이것이 뭡니까?” “저녁이 되니 시원합니다. 저녁을 먹어 배가 불러요.
하늘에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개구리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
지금 당신은 어리둥절한 그 마음에 묶여있나요?
(편집자 주).

“하나의 공이 두 끝과 같으니, 삼라만상을 모두 다 머금는다.” 이 말은 “하나가 곧 모두요, 모두가 곧 하나다.”라는 일즉일체(一卽一切)요,일체즉일(一切卽一)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죠. 일(一) 대신 공(空)이란 이름을 붙인 겁니다. 일(一)은 분별할 수 없음이니 곧 공(空)입니다. “만법이 하나로 돌아간다.”는 만법귀일(萬法歸一)도 같은 뜻입니다. “만법이 곧 하나이다.” 혹은“만법이 하나로 돌아간다.”고 할 때에 이말은 허망한 만법이 하나의 진실로 돌아가서 사라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만약 이렇게 이해한다면, 이것은곧 취하고 버리는 이해가 되며, 하나 혹은 공에 치우친 외도(外道)의견해가 되는 것입니다. 만법이 하나로 돌아간다는 것은, 열 개의 얼음덩이를 하나의 그릇에 넣어서 녹이니 다만 한 그릇의 물이 되더라는 식의 뜻이 아닙니다. 만법이 하나로 돌아간다는 것은, 열 개의 얼음덩이 각각이 지금 있는 그대로 모두 물이라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얼음의 참된 모습을 바로 보니 제각각 있는 얼음이 본래 하나의 물이더라는 것입니다. 얼음을 본다면 하나하나 분별되는 제각각의 덩어리지만, 물을 본다면 모든 얼음 그대로가 물이지 얼음을 떠나 따로 물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 개가 곧 하나요, 하나가 곧 열 개입니다. 하나라고 하는 것은 열 개처럼 분별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지만 온 우주를 품고서 없는 곳이 없으므로 공(空)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차별을 버리고 차별 없음을 취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하나 차별하는 여기에서 전혀차별이 없습니다.“ 도가뭡니까?” “저녁이되니 시원합니다.”차별이 있다느니 없다느니 하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도가 뭡니까?” “저녁이 되니 시원합니다” 한결같아 끊어지지 않습니다. “도가 뭡니까?” “이것은....more


 

214열개의(13-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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