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듈럼은 진동자이다. 좌에서 우로, 다시 우에서 좌로 움직일 때 이 진동자는 힘을 얻는다. 즉 어느 한쪽에 치우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 모든 불균형을 일컫는다. 우리는 어떻게 이 불균형을 벗어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이 글은 그 현명한 답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우리는 행운과 불운을 번갈아 겪는 삶에, 그리고 성공에는 실패가 뒤따른다는 생각에 익숙해있다. 이것은 모두 균형의 법칙이 실현된 것이다. 성공이든 실패든 모두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 아닌가? 절대적인 균형이란 절대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때이지만, 절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쨌든 지금껏 절대적 균형 상태를 관찰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주는 끊임없는 변화와 요동으로 충만하다. 낮과 밤, 밀물과 썰물, 탄생과 죽음 등등. 심지어는 진공 속에서도 기본 입자들이 소멸되고 다시 생성되기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 세상은 전체가 ‘펜듈럼의 집합(p.159 펜듈럼 정의 참조)’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안에서 어떤 펜듈럼은 강하게 흔들리고 있고, 또 어떤 것은 힘이 약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모두는 서로서로 상호작용한다. 각각의 펜듈럼은 이웃한 펜듈럼들로부터 자극을 받고, 또 그것들에게 자극을 준다. 이 복잡한 전체 시스템을 지배하는 근본 법칙 중의 하나가 바로 균형의 법칙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것이 균형을 향해 열심히 가고 있다. 당신 자신도 일종의 펜듈럼이다. 어느 날 당신이 균형을 깨고 한 쪽으로 갑자기 흔들리기로 마음먹으면, 당신은 이웃한 펜듈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주변에 불쾌감과 소란을 일으킨다. 그러면 그것은 당신에게로 되돌아올 것이다. 행동 뿐만 아니라 생각도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그것은 생각 뒤에 행동이 뒤따른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알다시피, 생각은 에너지를 방사한다. 물질적인 세계에서도 모든 것은 에너지에 기반해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에너지 차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보이는 물질의 세계에 그대로 반영된다. 우리의 생각이 갖는 에너지는 너무나 미약해서 주변 세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만일 그랬다면....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