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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호 마음다루기] 여섯 가지의 감각장소
by 홀로스 on 16:20:30 in 무료기사☆
 순일스님

크게 보시려면 클릭~해탈은 아무런 의도가 없는 무의도(無爲)이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글을 끝으로 대념처경 강의를 마칩니다.그동안 수고해주신 순일스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

....만약 어떠한 법이 있어서 ‘개체’로서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 고 한다면 그러한 법은 삿된 법이어서 간택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즉 사티를 잘 확립해서 사유해 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개체가 영원할 수 있으며, 어떻게 부분자(部分者)인 개체가 ‘완전한 행복을 이룰 수’있겠는가 하는 것을 잘 사유해 보라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그러한 개체 자체가 괴로움이니 그것을 모두 초월하면 그것은 궁극의 ‘영원한 지복’이라는 법이 정법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궁극의 해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개체를 초월하는 그 과정에서 나날이 높은 존재로 윤회하며, 나날이 괴로움은 더 적어지고 행복은 더 커지는 법이 바로 오온을 떠나라는 법의 말씀이 됩니다. 욕계의 천상세계의 신들은 사람과 같이 거친 오온이 아니며, 더 미세한 마음으로 이루어진 오온입니다. 더 높은 천상세계인 색계의 신들은 ‘빛으로 이루어진 오온’입니다. 더 높은 천상세계인 비색계(무색계)의 신들은 빛도 없는 ‘형체가 없는 순수의식으로 이루어진 동료들이 있는’ 존재로서 오온을 더 초월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해탈은 오온을 완전히 초월한 것입니다. 이와 같아서 오온을 더 초월할수록 과정에서도 더 높은 산냐의 세계에 생겨나고(化生) 행복은 커지고 괴로움은 작아지는 법이며 종래에는 그 오온을 모두 초월하고 산냐의 세계를 모두 초월하며 해탈을 이루게 되는 법이 정법이며 이러한 것을 사티를 잘 확립해서 사유해 본 다음에 ‘법을 간택’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법을 간택하지 않고 반대의 법을 간택하게 되면 즉 오온이 실체라거나 오온으로 영원히 행복할 것이라는 법들을 간택하게 되면, 이제 그는....more

083여섯가지(16-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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