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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발현의 과학적 가정(假定)을 경험으로 맛보다
by 홀로스 on 19:42:17 in 함께하기

 

 

 

법계(부산대 교수, 뇌과학) 

저는 뇌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의식 연구를 하는 중에 나름대로 실험을 하고 모델 정립을 해왔는데, 실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미심쩍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아~ 내 생각이 맞겠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저는 몇가지 가정을 하고 있었는데 ; 
첫 번째가 ‘내 몸은 내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제가 이전에 유체이탈 실험과정을 거치면서 확실하게 경험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피부 경계선을 통해서 그 한계 안을 나라고 생각할 뿐이다’ 라는 것인데, 그것은 ‘내’가 확장도 되고 축소도 되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통해 확인해왔습니다. ‘고무손 착각(rubber hand illusion)’이라는 것이 있는데, 고무손을 가져다 놓고 일련의 실험을 통하면 그것이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것을 통해 ‘나라는 의식’이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 번째는 ‘뇌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가정들을 제 나름대로 모델링한 것입니다. 신경망 즉, 시각을 통해 신호가 들어오면 후두엽에서 모양을 처리하는 부분, 형태를 처리하는 부분, 색깔을 처리하는 부분들을 쭉 거쳐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전두엽으로 가서 판단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세계에 대한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형성되는 그 일부분이 동기화되면서 어떤 의식이 나타납니다. 즉, 동시에 어떤 주파수, 감마대역인데, 40~70Hz 주파수에서 같이 진동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뇌 속에서 공간적으로 떨어진 두 부분은 신경전달을 통해서는 도저히 동시간대에 같이 진동할 수가 없는데 어느 순간 같이 진동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중 일부가 나와 동일시 되면서 ‘대상을 본다’는 의식이 생긴다는 이론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워크샵을 통해 그것이 경험적으로 맞구나 라는 생각을 확인했습니다. 
또 그런 과정에서 외부세계와 나의 신경망들이 연결되면서 감정중추 부분을 활성화시키니까 너와 내가 있는 상대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구나 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변연계라는 부분을 활성화시키니까요. 이것은 제가 이번 워크샵에서 배운 대로 감지(感知)의 세계에서 볼 때는 고통스러운 일들이 자연히 생길 수밖에 없게 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감지의 세계는 분리의 세계이고, 구분이 있고 나뉘어진 세계이며, 그리고 그 둘은 항상 상호작용을 일으키니까요. 이것이 네 번째 가정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명상을 많이 한 사람들의 뇌파나 뇌활동을 보니 생각을 하는 작용의 전두엽 부분이 멈춰요. 다시 말해 자기를 의식하는 부분의 신경세포가 동작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을 많이 하면 두뇌가 가소성(可塑性)이 있기 때문에 무아 쪽으로 갈 수가 있겠구나 라는 가정이 있었고, 감각(感覺)연습을 통해 그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기화를 일으키는 원인이나 힘은 무엇일까에 대한 것입니다. TV도 외부에서 오는 파장과 동조가 되어서 보게 되는 것과 같이 두뇌가 동조화 되면서 의식이 생기는데 이 동기화의 힘은 무엇인가? 이것이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근원의 힘이 아닌가? 그 부분은 과학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나머지는 제가 죽을 때까지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확신을 이번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습을 하면서 감지까지는 쉽게 와 닿는데 감각 연습은 아직 잘 되지 않아, 다음 심화과정에 와서 꼭 성공을 해보아야 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야 이 부분들을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연구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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