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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공동체



지금여기 25-3호 (2020.05/06)



■ 발행인의 말

믿음과 신뢰

25년간의 '지금여기' 종이책 시대를 마감하면서...


■ 마음 다루기

공동창조의 8원칙 _ 쥬드 커리반
저자가 다양한 영적 전통과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발견한, 지혜로 가는 여덟가지 원리, 즉 상대성, 용해, 공명, 반영, 변화, 선택, 결과, 보존, 그리고 수용의 원리에 대해 들어보십시오(편집자 주).

니까야의 무아無我와 공空(1부) _ 월인越因 이원규
불교 초기경전 니까야에서 말하는 무아와 공에 대해 강의한 것입니다. ‘‘느낌은... 인식은... 심리현상들은... 알음알이는.. 무아다.’’라고 경전은 말합니다. 그러나 이 느낌과 인식, 심리현상, 알음알이가 단순히 하나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어떤 일련의 순서대로 기록된 것임을 알아야 이 문장이 해석됩니다. 경전 원문을 통해 펼쳐내는 무아와 공에 대해 들어보십시오(편집자 주).

카톨릭 수녀의 무아 경험 : 관조적인 여정(2부) _ 버나뎃 로버츠, 제리 카츠
이 글은 버나뎃 로버츠라는 카톨릭 수녀가 관상기도 및 수도생활을 하는 중에 경험하게 된 무아와 공, 그 공마저도 넘어가는 경험을 아주 구체적, 단계별로 기록한 체험록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과의 합일을 추구하던 로버츠가 그 경험에 몰입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 경험을 하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내적 의문’을 무시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더 깊이 나아가 결국 비이원적인 근원에 이르는 과정이 동양전통의 깊은 체험과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십시오(편집자 주).

무기력을 들여다보기 _ 게오르크 롤로스
혼자이며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그는 마음 챙김을 해야 한다는 걸 안다. 그것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며, 주의를 어디로 기울일지 매 순간 새롭게 선택할 수 있음을 또한 알고 있다.
이 순간에 희생자로 남아 있을 이유가 없음을 깨달으면 자유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유, 행복, 만족은 늘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을 보지 못하는 한, 그것들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것이 의식의 기적이다. 모든 것은 이미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들을 인식 할 때 비로소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저자 주).


통증과 고통의 차이 _ 제프 포스터
“나는 의자에 앉아 있어”나 “나는 침대에 누워 있어”라는 말은 이 경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놓아 버리세요. 당신이 있는 곳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실제로 어떤 것 같은가요? 현재의 직접 경험에서는 바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지금 경험하는 얼얼하고 뜨듯하고 욱신거리는 감각으로 돌아오세요. 이 현재의 경험이 말이나 이미지에 한 번이라도 정말로 포착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실제 현재의 경험으로 돌아와, 다시 갓난아기의 천진함으로 이 경험을 있는 그대로 탐험할 때, 우리는 이 감각들의 경이로운 춤을 발견합니다. 순간순간 한 번도 똑같지 않은 춤을……. 현실은 현실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보다 언제나 훨씬 신비롭고 훨씬 알 수 없습니다(저자 주).

‘그것’을 말하다(11부) _ 니르말라
하나됨oneness의 경험은 매우 기쁘지만 중요한 것은 진실에 대한 깊은 앎입니다. 오직 현존 혹은 존재만 있을 뿐이며, 당신 존재 또한 그것이라는 깊은 앎이 자리한다면, 이 순간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지 여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저자 주).

■ 몸 다루기

송과선, 제3의 눈(3부)   _ 조 디스펜자
어떤 물질에 기계적으로 압력을 가하면 전하가 생성되는데 이것을 압전 효과piezoelectric effect라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송과선은칼슘, 탄소, 산소로 이루어진 방해석 결정체들을 갖고 있는데, 그 결정체들의 구조 때문에 압전 효과가 일어난다. 안테나처럼 송과선도 전기 활성 능력이 있고, 정보를 담은 전자기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들어오는 신호의 주파수에 맞추기 위해 안테나가 자체 주파수나 리듬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처럼, 송과선도 그런 방식으로 보이지 않는 전자기장에 담긴 정보를 받아들인다. 모든 주파수는 정보를 전달하므로, 일단 안테나가 전자기장의 정확한 신호와 연결되면, 그 신호의 잡음을 없애고 의미 있는 메시지로 바꾸는 어떤 방식이 있어야 한다. 그 일을 하는 것이 바로 변환기이다. 이를 통해 다른 차원의 정보를 받아들인다(저자 주).

파킨슨병을 위한 광선 요법 _ 수비 마호넨
생물학적 과정을 세포 수준이나 유전적 수준에서 조절하는 빛의 기능(광생물 조절)을 이용하여,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등 다양한 신경학적 질환의 진행을 적색광과 근적외선 광선으로 역전시킨 사례를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 근본 경험

깨어있기’가 깨어있게 한다(2부)   _ 무연
2013~2014년에 걸쳐 오인회에 참여하였던 무연 님과의 대담을 위주로 오인회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소개합니다. 감지에서 감각, ‘나’라는 느낌에까지 이르러 점차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마음속 현상’으로 보는 과정을 세세히 담았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이 글을 정리해준 영채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연 님은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면서, 생각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궁금했습니다. 우연히 《깨어있기》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 속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내 마음의 상”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합니다. 그후 깨어있기 프로그램과 오인회 모임에 참가하면서, 내 마음의 상이 내면에서 언어로 나타난 것이 생각이고, 외부의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각하는 것도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깨어있기’란 단어가 사람을 깨어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편집자주).


■ 칼럼

김흥호 선생의 ‘기독교 경전강의’(63) 진실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했어요. 인생을 뚝 자르는 이것이 무엇인가. 믿음이다. 충만하게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소망이다. 넘치게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사랑이다. 과거는 기억 속에, 미래는 기대 속에, 현재는 자각 속에, 이것을 합쳐서 어거스틴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말을 썼어요. 그래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하나가 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영원히 살 때에 그것이 진실입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잘라서 흘러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진실입니다(저자 주).

월인 칼럼 대승기신론 (27) ‘내’가 뭔가를 본다는 것이 불각不覺의 증거
자연의 장엄한 광경을 보면서 넋을 잃은 순간에 “내가 저 멋있는 광경을 보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그 장관 속에 푹 빠져 온 마음이 감상하는데 몰두해 있을 뿐, 마음의 분열이 없어요. 그것들이 와서 마음에 그대로 닿고, 나는 저 광경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이 끼어든다는 것은, 그 거울에 폭포의 이미지가 하나 딱 나타나고 ‘내’가 하나 생겨나서, 내가 이 폭포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아~ 이거 옛날에 봤던 거네.” 하는 거죠. 마음이 분열되는 현상과 ‘내가 폭포를 본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본다(見)’는 현상이 일어납니다(저자 주) .

시 경계 _ 이병철


■ 후기
        
깨어있기 기초과정 _ 평온 외
깨어있기 심화과정 _ 아소
함양연수원 방문 프로그램 _ 데비
통찰력 미니게임 교육 _ 파랑새
통찰력게임 _ 목암 외
자연에 말걸기 _ 매화

■ 홀로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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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2021-11-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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