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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호] ‘주체’ 느낌과 ‘대상'의 경험 내용이 합쳐져 지금 ‘이 순간의 나’를 형성 - ‘깨어있기’가 깨어있게 한다(6부)

크게 보시려면 클릭~| 무연 | 오인회 편집부 인터뷰 |

이번호부터는 오인회에 참여하였던 무연 님과의 대담을 위주로 오인회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소개합니다. 감지에서 감각, ‘나’라는 느낌에까지 이르러 점차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마음속 현상’으로 보는 과정을 세세히 담았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무연 님은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면서, 생각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궁금했습니다. 우연히 《깨어있기》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 속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내 마음의 상”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합니다. 그후 깨어있기 프로그램과 오인회 모임에 참가하면서, 내 마음의 상이 내면에서 언어로 나타난 것이 생각이고, 외부의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각하는 것도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깨어있기’란 단어가 사람을 깨어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편집자주).

무연 : 주인이라는 거죠.
월인 : 네. 나다 이 말이죠. 보통 다른 사람에 대해서 ‘나는 말이야’ 이렇게 말할 때 있잖아요? 그 나의 느낌. 그것이 바로 ‘대상에 대한 주체’의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사람마다 그 주체의 느낌은 변함이 없지만 사람마다 상대를 대하는 태도는 바뀔 것 아닙니까? 좀 전에처럼. 그것이 바로 ‘나’의 느낌이라는 것은, ‘주체’의 느낌과 함께 ‘대상에 따라 변하는 나’의 태도나 기억, 그 사람에 대한 감정적인 느낌 이런 것들을 다 포함한 내용이 합쳐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체’에 대한 느낌과 ‘대상에 대한 경험 내용’에 대한 느낌, 이것이 합쳐져서 지금 ‘이 순간의 나’를 형성하는데, 그 ‘나’를 하나의 ‘느낌’으로 잡아낼 수 있느냐 한 것입니다. 이것은 그것을 분석해놓은 것 인데, 우리가 ‘나’라고 느낄 때는 한 덩어리로 느껴진단 말입니다. ‘주체감과 경험내용’이 합쳐져서 한 덩어리로 말이죠. 그것을 하나의 느낌으로 잡아내면 그것이 이 순간 ‘나’라고 여기는 느낌입니다. 이것이 애매한 것은,...more



151호_146무연6(26-1).pdf


홀로스 2021-09-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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