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스에서 하는 일은 공동체를 돕기 위한 노동이기 전에, 일상을 명상으로 사는 법을 몸으로 배우는 수련입니다. 명상은 방석 위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설거지, 이불 개기, 풀 뽑기처럼 손이 하는 평범한 일이 깨어있음의 가장 좋은 연습 자리가 됩니다.
이곳의 일은 일부러 단순하고 반복적입니다. 결과를 서두를 필요가 없고, 함께 시작하고 함께 마칩니다. 그래서 일하는 동안 일어나는 생각, 지루함, 잘하고 싶은 마음,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비교적 또렷이 볼 수 있습니다. 집과 직장에서는 같은 마음이 너무 빨리 지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홀로스에서의 하루는 리허설입니다. 여기서 익힌 ‘여는 조율, 머무는 손, 닫는 한 줄’을 돌아가서 자기 일상의 한 가지 일에 그대로 옮기는 것이 손길의 목적입니다. 떠나는 날에는 각자 ‘나의 일상 수련’을 하나 정해서 갑니다.
| 홀로스에서 | 돌아가서 내 일상에서 |
|---|---|
| 여는 조율 · 일 앞에서 함께 멈추고 마음을 모음 | 출근, 요리, 아이 깨우기 같은 일 하나를 시작하기 전에 세 번 숨을 쉬고 무엇을 하려는지 알아차림 |
| 손길 4시간 · 손과 감각에 머물며 일함 | 그 일을 하는 동안 한 번이라도 손의 감각, 물의 온도, 발바닥으로 돌아옴 |
| 일 속의 마음 보기 · 지루함, 서두름, 잘하고 싶음 | 짜증이나 조급함이 올라올 때 고치려 하지 않고 ‘지금 조급함이 있구나’ 하고 봄 |
| 닫는 조율 · 한 줄 알아차림 나눔 | 그 일을 마치고 한 문장으로 무엇이 보였는지 적거나 말함 |
| 통찰 기록 · 저녁에 하루를 돌아봄 | 잠들기 전 통찰 일기에 일상 수련 한 줄을 이어서 씀 |
손길은 최소 3일 머무는 레지던시에서 시작합니다. 하루만 다녀가면 일과 마음을 지켜볼 틈 없이 지나가기 쉬워, 일상을 명상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시간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머무는 기간과 책임이 자라면서 다른 사람에게 불을 옮기는 자리까지 갑니다.
모든 일은 함께 멈추어 마음을 모으는 조율로 열고, 한 줄 알아차림으로 닫습니다. 일 자체가 수련이 되도록 하루가 깨어있기 안에서 이어집니다.
| 06:30 | 아침 깨어있기 · 강당 · 공동체 전체 |
| 08:50 | 여는 조율 · 영역별 5분 · 영역 책임자가 오늘의 일과 마음을 맞춤 |
| 09:00 | 손길 4시간 · 배정된 영역에서 · 중간 휴식 20분 |
| 13:00 | 닫는 조율 · 한 줄 알아차림 나눔 |
| 오후 | 자유 · 수련 · 숲 · 휴식 (시즌 워크스칼라는 주 2회 수련 수업) |
| 21:00 | 통찰 기록 · ‘나의 손길’에 오늘의 일과 한 줄을 남김 |
| 떠나는 날 | 일상으로 가져가기 · 나의 일상 수련 하나를 정하고 닫는 조율에서 나눔 |
처음에는 돌봄 영역(부엌·숙소·밭)에서 시작합니다.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록·안내·리트릿처럼 사람을 만나는 영역으로 넓어집니다.
날짜마다 손길로 머무는 사람 수입니다(하루 정원 3명, 이름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날에 오시면 손길이 고르게 이어집니다.
오인회원 몇 분이 함양 홀로스에 내려와, 길을 먼저 걸은 동행자와 함께 1박 2일 동안 수행합니다. 혼자 하던 연습을 같은 자리에서 깊이 해 보는 시간입니다.
지금 일어나는 감각과 마음의 결을 아주 세밀하게 느끼는 연습입니다. 뭉뚱그려 지나치던 것을 하나하나 나누어 보는 치밀한 분별력이 자라고, 그 분별이 지혜로 이어집니다.
감지에 머물며 마음이 고요히 가라앉는 깊은 무심의 상태를 체험하는 연습입니다. 선정과 지혜, 무심과 분별력을 함께 키웁니다.
동행자 1인 이상, 수행자 5인 이상이 모이면 진행을 확정합니다. 마친 뒤 원하면 이어서 함양에 머물며 손길 자원봉사자로 지낼 수 있습니다(수행동행 다음 날부터 3일 이상, 전체 4박 5일 이상). 이어서 머무는 기간은 첫 3주까지 무료이고, 손길 자리는 하루 3명까지라 자리가 찬 날이 있으면 자리가 나는 날부터 머뭅니다.
접수 후 운영팀이 짧은 면담(전화 또는 영상)을 잡습니다. 신청을 보내면 ‘나의 손길’ 개인 링크를 드립니다. 그 링크로 다시 열면 내 신청서를 고칠 수 있습니다.
신청을 면담·승인·배치로 넘기고, 날짜별 손길 배치표를 짭니다. 이 화면은 운영 비밀번호로 들어온 운영팀에게만 열립니다.
첫 3주는 언제나 무료이고, 22일째부터 이 금액이 하루씩 더해집니다. 0이면 3주가 넘어도 무료입니다. 금액을 바꾸면 그 뒤 들어오는 새 신청부터 적용됩니다.
신청·면담·승인·머무는 중인 사람을 날짜별로 셉니다. 정원을 바꾸면 신청 화면의 일정표에도 바로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