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의식에너지가 머무르는 어떤 대상으로서의‘나’가 아니라, 그저 순수한 알아차림으로서의 ‘나’에 대해 말합니다(편집자 주).

...그것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과정으로, 경험하는 매 순간마다 우리의 순수 본성인 평화가 서서히 스며들 것입니다. 진정한 본성을 무시할 경우, 우리 자신 즉 알아차림은 마음과 몸과 세계라는 제한적인 성질의 옷을 입을 것입니다. 그것은 중요한 무엇이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진정한 본성을 이해할 경우, 우리의 본성인 알아차림은 탁 트이고 빈 공간이라는 경험으로 실현될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것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현상화된 모든 것을 아는 ‘앎’자체입니다. 그렇게 그것은 아무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것’, 대상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경험할 경우, 마음과 몸과 세계는 서서히 알아차림의 성질을 띠게 됩니다. 그것들은 훤하게 개방되고 텅 비어 있으며 투명해지면서 우리의 진정한 본성인 평화와 행복에 흠뻑 젖어듭니다. 그런 우리 자신, 탁 트이고 텅 빈 무無, 알아차림은 우리의 경험 속에서 모든 것의 실재 또는 본질로 현실화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I am something’에서‘나는 어떤 사람도 아니다I am nothing’로 통하는 길은 차별이나 제외의 길입니다─나는 이것이 아니다, 이것도 아니다. 이것도 아니다.‘ 나는 무엇이다I am something’에서 ‘나는 모든 것이다I am everything’로 통하는 길은 포함이나 사랑으로 이르는 길입니다─나는 이것이며, 이것이기도 하고, 이것이기도 하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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