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OGIN
공지사항
  1.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2. 통찰력게임 여행에 초대합니다~
  3. 홀로스 공동체를 열며.. 의식의 진화와 변형을 토대로
  4. 홈페이지 후원자 명단 및 관련 안내글
  5.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중권이 나왔습니다.
  6. [소식지 17호] 무의식적 느낌이 틀렸다 해도...

2020年 3月 : 카톨릭 수녀의 무아 경험 관조적인 여정
by 홀로스 on 13:43:07 in 최근행사 갤러리

 

 

이 글은 버나뎃 로버츠라는 카톨릭 수녀가 관상기도 및 수도생활을 하는 중에 경험하게 된 무아와 공, 그 공마저도 넘어 가는 경험 을 아 주 구 적 , 단계별로 기록한 체험록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과의 합일을 추구하던 로버츠가 그 경험에 몰입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 경험을 하는 자는 누구인가라는 ‘내적 의문’을 무시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더 깊이 나아가 결국 비이원적인 근원에 이르는 과정이 동양전통의 깊은 체험과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십시오(편집자 주).

...이 글은 비이원성을 깨달은 경험의 기록이다. 소위 ‘궁극적 이원성’을 넘어선 성장, 혹은 로버츠가 기독교적 묵상 전통 중 한 흐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 묵상 전통의 흐름contemplative movement은 신과 자아의 합일로 묘사되는데, 이때 신은 존재의 ‘ 정점이자 축’이다. 자아는 아직사라지지 않았지만 신과의 합일 속에서 상위 자아의 역할을 한다. 이때는 개인의 자아라는 감각이 남아있고 신을 따른다는 감각도 남아있다. 신의 중심에 존재한다는 느낌도 남아있으며, 신성한 생명이 있고, 신과 자아가 남아있다.
한편 두 번째 흐름에서는 자아와 신이 사라지고 ‘그것’만이 남는다. 신과의 합일은 ‘합일을 넘어선 신’을 향한 길을 보여준다. 마음은 영원한 현재에 머물게 되고, 신과 합일을 이룬 자아는 스스로를 초월한다.
로버츠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 여기, 자아와 신을 넘어선 길, 합일을 넘어선 길이 시작되는데, 그것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침묵으로의 여정이다.
이제부터 그 여정을 살펴보려 한다. 그 길에서 나타나는 통찰은 독자를 깊은 이해로 안내할 것이다. 동양의 전통과 용어도 실려 있기에 흥미롭고 독특하다. 로버츠는 가끔씩 접했던 침묵이 너무나 완벽했기에 그것이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는데, 소멸되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그녀는 신을 적극적으로 떠올리며 두려움을 몰아낸뒤 침묵을 깨트림으로써 일상의 자아로 돌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두려움이 일어나지 않았고 침묵도 깨지지 않았다. 따라서 자아와 신의 관계 속으로 되돌아갈 이유가 없어졌다. 로버츠는 그저 거대한 침묵 안에 머물렀다. 8일간, 침묵으로 인해 정상적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그녀는, 어느 한 순간 에너지가 고갈되고 거의 블랙아웃상태에까지 갔다. 모든 사소한 일들에도 아주 커다란 주의가 필요했고 세밀한 부분까지 주의를 써야했다. 9일째가 되어서 로버츠는 평소처럼 마음이 기능하게 상태에까지 갔다. 모든 사소한 일들에도 아주 커다란 주의가 필요했고 세밀한 부분까지 주의를 써야했다.
9일째가 되어서 로버츠는 평소처럼 마음이 기능하게 되었는데, 다만 마음의 일부가 멈춘 것을 알아차렸다. 즉, 과거가 다 비워지고 현재의 순간을 살게 된 것이었다.
이러한 침묵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로버츠는....more

 

미내사소식지_2020년_2_25_2.pdf

 

Tag :



   1 2 3  Next End
편집/번역위원 모심

신청분야

생태, 환경, 신의료, 자연의학, 신과학, 의식개발, 신경제, 한국전통, 기과학, 신농법 등

문의 : 미내사 서울센터
전화 : (02) 747-2261
팩스 : (02) 747-3642
메일 : cpo@herenow.co.kr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해주실 수 있는 내용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홀로스 발기인 : 1계좌 매달 5천원 이상 200만원까지 적립되면 창립발기인으로 전환, 일시불 가능합니다.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

문의 : 미내사 서울센터
전화 : (02) 747-2261
팩스 : (02) 747-3642

자세히 보기

SCHEDULE
  • 깨어있기 기초/심화
    2019-06-14 14:0 ~ 2019-06-16 18:0
  • 오인회 화요모임
    2019-01-01 19:30 ~ 2019-12-31 21:0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길 53-70 / 전화 : 02-747-2261~2 / 팩스 : 0504-200-7261 / 이메일 : cpo@herenow.co.kr
영리법인상호명 : 히어나우시스템 / 통신판매업신고 : 관악-18-04229 / 사업자등록번호 : 109-51-71027 / 대표자 : 이원규
Copyright(c) 2003-2020 beherenow.kr al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