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OGIN
공지사항
  1. 2024年 9月: 파도를 인정하되 바다와 함께한다
  2.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3.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중권이 나왔습니다.
  4. [소식지 17호] 무의식적 느낌이 틀렸다 해도...
  5. [소식지 16호] 예상, 개인을 넘어서다
  6. [소식지15호] 생각은 느낌을 담는 그릇

2024年 5月: 자아 폭발
by 홀로스 on 15:31:56 in 최근행사 갤러리


저자는 개인성을 인류가 지구상의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즉, 선사시대 원시인 사이에서는 자연과의 합일, 높은 공감 인식, 낮은 분리감이 지배적이었으나, 기원전 특정시기에 건조화라는 환경변화로 인해 생활방식뿐 아니라 인간정신에도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고, 그것이 바로 강한 개인성 발현이라는 것입니다. 이같은 인류 정신의 극적인 변화를 가리켜 저자는, 진화 과정에서 인간 뇌의 폭발적 성장을 가리키는 용어인 ‛두뇌 폭발’에 빗대어 ‛자아 폭발'로 칭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우리의 강한 개인성은 날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일반적 정신 발달의 한 부분으로 천천히 발달한다. 한 살 혹은 그 뒤로 몇 해 동안 우리는 어떤 수준의 분리도 체험하지 못한다. 우리는 외부에 대한 아무런 인식도 없다. 철학자 켄 윌버는 갓 태어난 아기의 경우에는 “자신과 환경과의 간극, 거리 또는 분리를 인식하지 않으므로 실제의 공간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우리가 나 자신을 인식한 다음부터는 우리는 혼자임을 근본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심리학자들이 이행대상行對象이라고 부르는 인형이나 장난감 같은 것들을 가지고 놀며 분리 불안을 억누르려 한다. 그것들은 항상 우리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리처드 하인버그의 지적처럼, 원시인들에게는 이 과정이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발생하지 않으며 그들에게는 이행 대상이 거의 필요치 않다. 원시인 문화의 어린이들은 어른이 될 때까지 분리 인식이 강하게 발달하지 않으므로 이행대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추정할 수 있다.
나는 여기서 원시인들이 자의식이나 개인성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그들도 자의식이나 개인성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들이 자신들을 세상과 분리된 존재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면 사는 게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서로 분리된 존재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면, 각 개인이 이름을 갖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들의 언어에는 ‘나’에 해당하는 단어도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정도의 문제다. 내가 지적하려는 것은 우리의 자의식과 개인성이 그들보다 더 발달되었다는 것이다.
자아를 뜻하는 ‘ego’는 라틴어로 ‘나다(I am)’를 의미하며,우리의 정신 가운데 ‘생각하는 부분’을 지칭한다. 즉 우리의 머릿속에서 결정하고, 계획하고, 심사숙고하고, 걱정하고, 상상하는 ‘나’이며, 스스로에게 자주 수다를 떨며, 기억과 이미지와 생각을 우리의 마음으로 끝없이 흘려보낸다. 자아는 우리 정신 가운데 이성과 논리의 힘이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성은 바로 우리 머릿속에 있는 ‘나’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말한다. 그리고 우리와 원주민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는 우리가 그들보다 자아에 대해 더강한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마침내 우리가 ‘타락’이라 부르는 변화가 실제로 무엇이었는가를 주장할 수 있는 지점으로 우리를 이끈다. 선사시대의 타락하지 않은 사람들은 원시인들과 같이 개인성에 대한 인식이 덜 발달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more


미내사소식지_2024_05.pdf


Tag :


새댓글 쓰기



   1 2 3 4  Next End
편집/번역위원 모심

신청분야

의식확장, 심신치유, 새로운 사회 분야

문의 : 미내사 서울센터
전화 : (02) 747-2261
팩스 : (02) 747-3642
메일 : cpo@herenow.co.kr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해주실 수 있는 내용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홀로스 발기인 : 1계좌 매달 5천원 이상 200만원까지 적립되면 창립발기인으로 전환, 일시불 가능합니다.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

문의 : 미내사 서울센터
전화 : (02) 747-2261
팩스 : (02) 747-3642

자세히 보기

SCHEDULE
  • 깨어있기 기초/심화
    2024-10-18 14:0 ~ 2024-10-20 17:0
  • 오인회 화요모임
    0000-00-00 19:30 ~ 0000-00-00 21:0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길 53-70 / 전화: 02-747-2261~2 / 팩스: 0504-200-7261 / 이메일: cpo@herenow.co.kr
영리법인상호명: 히어나우시스템 / 통신판매업신고: 제2020-경남함양-0058 / 사업자등록번호: 109-51-71027 / 대표자: 이원규
Copyright(c) 2003-2024 beherenow.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