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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공동체



지금여기 24-5호 (2019.9/10)




■ 발행인의 말

작용하는 두 마음


■ 마음 다루기

이타심은 공감과 달리 지치지 않는다 _ 마티유 리카르
저자는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이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는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음과 생명 연구소의 실험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아픈 사람이나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을 보고 그 마음에 공감을 하면 그와 나는 하나되지만 그 고통 역시 같이 느끼게 되어 지속되면 힘들게 됩니다. 그렇게 힘들어지면 이제 공감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괴롭게 하여 공감을 꺼리게 됩니다. 그러나 자비와 이타심은 그와 달리 공감을 기반으로 그의 고통과 아픔을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사랑과 자애의 마음을 내어 그를 품어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자는 자신뿐 아니라 고통받는 이들을 함께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편집자 주).


‘지금’을 찾아보다 _ 수전 블랙모어
선수행 중에 ‘지금’을 찾아보려 한 저자는 ‘지금’의 내용물, 즉 이 순간 마음의 내용물을 찾게 되고 그것이 자신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납니다.
‘누가’ 걷고 있는지, ‘누가’ 움직이고 있는지를 탐구하며...(편집자 주).
“내 주의가 여기저기로 옮겨갈 때 도약이 일어난다. 우선 어떤 소리나 장면 혹은 통증이 바로 거기, 내 의식 속에 있는 듯 보이고, 내가 주의를 전환하면 다른 것들이 의식으로 들어온다. 마치 지켜보는 내가 있고, ‘내 의식적 마음’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로 여러 가지가 들락거리는 것 같다.”(본문에서).


이 생각은 누구에게 떠오른 것인가?(2부) _ 로버트 아담스
모든 영적 가르침과 수행은 경험할 누군가가 있어야 하는 반면, 수행을 포함한 모든 행위를 하는 그 ‘나’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하는 자기 궁구는, 행위하는 ‘나’를 제거하며 즉각적으로 깨어나게 합니다. 끊임없이 나에게로 돌아와 ‘나는 누구인가’ 묻는다면 에고가 점차 약해지고 사라져 마침내 의식 자체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편집자 주).

사두들이 마하리쉬를 괴롭힐 때 _ 슈리 크리슈나 빅슈
‘나는 누구인가’로 유명한 라마나 마하리쉬가 알려지기 전, 몇몇 수행자들이 마하리쉬를 질투하여 괴롭힐 때 그가 어떻게 반응하였고,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들입니다. 가짜들은 오래가지 않고 진실만이 드러난다는 것을...(편집자 주).

온 세상은 단지 하나의 환영 _ 스와미 묵따난다
여러분은 우주적인 의식의 유희이다. 여러분은 라자스나 따마스적인 요소도 아니다. 어떤 특별한 요소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여러분은 형상 없는 신이자 형상 있는 신이다. 여러분은 때 묻지 않고 변함없는 순수한 의식의 유희이다. 황금으로 된 발목 고리, 팔찌, 발목 장식과 목걸이는 모두가 황금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빠라쉬바의 샥띠가 개화되면서 태어난 이 세상도 의식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저자 주).

무심無心의 단계에 대하여(1부) _ 월인
이 글은 2019년 7월 28일 제20차 백일학교 졸업식에서 행한 강연을 녹취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자기 관찰을 통해 무심을 경험하였지만 뭔가 여전히 답답하다고 느껴진다면 무심의 경험세계인 네 가지 무색계의 어딘가에서 머물러 있는 경우이며 거기서 벗어나는 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편집자 주).

‘그것’을 말하다(7부) _ 니르말라
스스로에게 질문은 던지며 느낌과 함께 하는, 질문을 통한 탐구의 길을 이야기합니다. ‘◯◯하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 ‘실제로 어떤 감각인가?’, ‘불쾌한/유쾌한 감각인가, 아니면 그냥 어떤 특정한 감각인가?’ 그 느낌을 없애려 하거나/집착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투명한 자각으로 그 느낌을 샅샅이 살펴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에고와, 에고를 넘어선 존재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속에 있음을 자각하면서, 애쓰지 말고 그저 질문을 품고 있어볼 것을 권합니다. 그러면 가끔씩 평화와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다른 차원의 경험이 다가올 수도 있다고...(편집자 주).


느낌, 신체와 신경계의 상호작용 _ 안토니오 다마지오
저자는 느낌이 몸에서 마음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일을 취합하여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정서가情緖價(끌리거나 밀치는 느낌의 정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느낌의 생성 과정과 그것을 통해 일어나는 마음작용에 대해 말하며 그중 이 글에서는 느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편집자 주).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 _ 신용국
저자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가 감각자극을 종합하여 내면에 구축된 추론의 세계임을 다양한 연구와 과학적 실험들을 인용하며 밝혀내고 있습니다. 감각신호를 마음의 욕구에 의해 조합하여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이는 곧 자아란 하나의 환상임을 보여주는 뇌과학의 일면이기도 합니다(편집자 주).


■ 몸 다루기

접촉, 행복감을 일으키다 _ 딘 버넷
저자는 털을 골라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영장류의 일련의 행동인 그루밍에 깊은 접촉과 그로인한 사회적 행복감의 원천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서로간의 접촉이 필요하며, 거기에서 행복의 일단이 있음을 발견하라고 말합니다(편집자 주).

뇌 노화와 치아 건강 _ 하세가와 요시야  
정기적으로 치아를 관리하여 치주질환을 예방하면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고 고령인구에게서는 치매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뇌 노화를 멈추고 전신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치아 관리가 필요함을 이야기합니다(편집자 주).

리듬과 건강 _ 막시밀리안 모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체의 세포에는 태양빛을 통해 일상의 리듬이 각인되고 있으며, 그 리듬에 따라 정보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암세포는 그러한 리듬을 따르지 않으므로, 기존의 종양학이 아닌 시간생물학의 관점에서 새로운 탐구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 리듬에 맞출 때 더 건강할 수 있으며, 특히 건강한 수면리듬은 건강의 중요한 요소이며 그래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흥미로운 방법도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프리오르 장치와 플라즈마 광선 치료(3부) _ 크리스토퍼 버드
이번 글에서는 프리오르 장치의 효과가 암종학에서 한발 나아가 면역학이라는 보다 넓은 영역에서 관찰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프리오르 광선이 유기체의 방어 메커니즘과 항원 인식 메커니즘을 동시에 강화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음을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 근본 경험

찾는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일어난 현상이다(1부) _ 이안
공공기관의 차장으로 일하는 이안 님은 20대 초반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세계와 여러 환영들이 눈에 보여지면서 ‘실재’와 ‘비실재’ 사이에서 많은 혼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후 ‘실재하는 것은 무엇이며, 근원적인 인간의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마음에 품고 인간의 몸과 마음에 관한 여러 프로그램들과 수행을 계속해 오면서 끊임없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10월 깨어있기 기초과정에 참석하여 마음에 큰 울림을 경험하고 이후 깨어있기 심화과정, 오인회, 마스터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음을 탐구하던 중 문득 찾아오던 마음이 일어나는 그 자리를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찾는 걸음이 저절로 멈추어지고 깨어있기에서 말하고 있는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유연재(悠然在)라고 이름 지은 집에 살면서 바쁜 일상속에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칼럼

김흥호 선생의 ‘기독교 경전강의’(59) 안식일   
안식의 진정한 의미는 쉼을 통한 생명의 회복임을 말합니다.
“안식이라는 것은 생명의 풍요, 생명의 회복이라는 뜻입니다. 또 안식일은 죽음에 붙잡혔다가 해방된 날, 즉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일요일을 지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금요일에 죽었다가 일요일에 살아나셨으니 죽음으로부터 해방,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일요일마다 쉬는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 진짜 안식일이 무엇인가 하면 자는 겁니다. 잠잔다는 것은 곧 신진대사 한다는 겁니다. 신진대사란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새로운 기운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누룩을 두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새로운 기운이 누룩처럼 부풀어오르는 힘을 줍니다.”(저자 주).


월인 칼럼 대승기신론 (22) 불가사의한 업karma
‘경계’라는 것은 분별의 장애나 마음이 걸려 넘어지는 그런 문젯거리로 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여기서는 아주 신묘하고 놀랍게 사용할 만한 분별로 봅니다. 이것은 마음이 섬세해지면 극도로 치밀해진 경계를 만들어냄으로써 세밀한 분별을 잘 해낼 수 있음을 말합니다. 분별심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분별을 잘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분별은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고 위험한 함정이기도 합니다(저자 주).

시 한 생각 _ 이병철


■ 후기

깨어있기 기초과정 _  아소 외
깨어있기 마스터과정 _  이안 외
자연에 말걸기 _  요셉
함양연수원 방문 프로그램 _  여름나무
통찰력게임 안내자교육 _  카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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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2021-1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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