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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공동체



2023年 5月: 아원자 입자들이 시공간을 가져온다



우리는 시간이 창조에 끼어들었을 때의 모습을 시각화할 수 있다. 보통 책처럼 편평하지만 펼치면 집, 동물, 정교한 조경, 그리고 심지어 그림이 튀어나오는 책을 생각해보라. 양자 수준에서 보면 창조도 이와 같다. 평탄함이 있었는데 갑자기 시공간에 물체들이 나타난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튀어나온다. 따라서 입자들의 독립적 행동은 실제의 참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나무, 구름, 식물, 혹은 인체는 (집을 짓기 위해 벽돌을 쌓는 식으로) 아원자 입자, 원자, 분자를 쌓아올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원자 입자들이 시공간을 가져오는 것이다. (저자 주)


...소위 막다른 골목은 실제로 중요한 단서를 드러냈다. 시간은 뇌 속의 신경세포가 발화할 때마다 존재하게 된다. 시간의 창조는 계속된다. 살아 있는 한, 사람은 시간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며 시간은 결코 바닥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난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마감을 못 지켰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므로 시간의 기원을 찾아 빅뱅 이전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시간이 어디에서 왔는지 묻는 것은 실제로는 우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 경험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면, 인간이 시간의 창조자인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시간의 희생자인지, 즉 뇌 활동의 노리개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은 뇌에 달려 있고, 뇌는 시간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모든 사람이 우주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 중 하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성이론 전에는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 경험을 공유한다는 믿음이 일종의 우주적 민주주의를 형성다. 우리는 시간이 작동하는 방식에서 모두 평등했다. 이 상황은, 갈릴레이가 상식적인 현실을 강화한 몇 가지 중요한 관찰을 한 덕분에 (이탈리아의 위대한 르네상스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기려서) ‘ 갈릴레이식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데, 당신의 차가 지나치는 순간 창밖의 누군가가 같은 방향으로 공을 던진다고 하자. 우리는 그 공의 속도를 확실하게 계산할 수 있고 그 결과는 항상 같을 것이다. 기차가 시속 100킬로미터로 움직이는데 승객 중 메이저리그 투수가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이 기차의 진행 방향으로 시속 150킬로미터의 속도로 공을 던지면, 철로 바깥에 있는 사람(정지 관성계)에게 보이는 이공의 속도는 기차 속도에 공 속도를 더하여 얻게 되는 시속 250킬로미터다. 이 갈릴레이식 민주주의는 고정된 지점에서 관찰하는 한 적합하다. 기차 안의 투수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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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2023-05-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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