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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스 공동체



2024年 3月: 초공간적 자아의 본질에 관해 고대 문헌이 들려주는 이야기




가장 위대한 베다 문헌 중 하나인 《찬도그야 우파니샤드》에 실린 다음 이야기는 초공간적 자아의 본질을 정말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저자 주)

...수천 년 전 위대한 현자 우달라카 아루니는 열두 살 된 아들 스베타케투를 위대한 구루guru에게 보내 궁극적 실재에 대해 스베타케투는 10여 년 동안 스승 밑에서 공부하며 베다를 모두 외웠습니다. 그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이 마치 배워야 할 것을 모두 배운 양 행동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나의 박식한 아들아, 들을 수 없지만 들을 수 있게 하고, 볼 수 없지만 볼 수 있게 하고, 알 수 없지만 알 수 있게 하고, 상상할 수 없지만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그 무엇이 무엇이냐?”
스베타케투는 당황한 나머지 말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점토 조각 하나를 알면 점토로 만들어진 모든 사물을 알 수 있다. 금 한 알갱이를 알면 금으로 된 모든 사물을 알 수 있다. 금으로 만든 한 조각의 보석과 다른 보석의 차이는 단지 그 이름과 형태뿐이란다. 실제로 금으로 만든 모든 보석은 금일 뿐이고, 점토로 만든 모든 항아리는 점토일 뿐이지. 아들아, 하나를 앎으로써 모든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로 그 하나가 무엇인지 말해 줄 수 있겠느냐?”
스베타케투가 대답했습니다.
“아, 스승님은 제게 그 지식은 가르쳐 주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알려주시겠습니까?”
우달라카가 말했습니다.
“좋다. 내가 말해주마. 온 우주는 하나의 실재이며, 그 실재는 순수한 의식이다. 순수한 의식은 절대적인 존재다. 그것은 두 번째 것이 나타나지 않는 유일한 존재다. 태초에 그 유일한 존재가 스스로 말했다. ‘나는 수많은 것으로 분화해 모든 보는 자와 모든 보이는 풍경이 되리라.’ 그 유일한 존재는 수많은 것 속으로 들어가서 각자의 자아가 되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유일한 존재이며, 그 유일한 존재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미묘한 본질이란다. 스베타케투야, 네가 바로 그것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꿀벌은 수많은 꽃의 화밀(꽃이나 잎의 특수한 샘에서 분비되는 달콤한 물질로, 벌이 채취하기 전의 꿀을 의미)로 꿀을 만들지만, 일단 꿀이 만들어지면 화밀은 ‘나는 이 꽃에서 왔다’, 또는 ‘나는 저 꽃에서 왔다’라고 말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네가 초공간적 자아와 합해질 때 너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자아와 하나가 된단다. 이것이 모든 것의 진정한 자아다. 그리고 스베타케투야, 네가 바로 그것이다.”
스베타케투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저를 더 깨우쳐 주세요.”
우달라카는 잠시 쉬었다 말을 이었습니다....more


미내사소식지 2024-03.pdf


홀로스 2024-03-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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