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인모임은 최근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웰빙앱(wellbeing.beherenow.kr)’ 커뮤니티에 일기들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 일기들은 AI 분석과 안내자의 첨언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미세조정하는데 쓰여지고 있습니다. 웰빙앱이 아직 Beta Test 단계에 있으나, 와서 시험삼아 한번 보시고 여러분도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웰빙앱 하단의 ‘더보기’난을 클릭하시면 ‘내 변화 보기’난이 있는데, 일기를 10일 이상 쓴 분들은 이 난을 통해 AI가 분석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비개인모임’ 커뮤니티는 모임 참여자들만 들어와 각자의 일기를 볼 수있지만, 일반 참여자들도 10일이상 웰빙앱의 ‘깨어있기 기초’ 연습을 하신 분들은 매회 마다 자신의 통찰과 경험을 자세히 기록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AI 분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기록하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 AI 분석은 ‘깨어있기’와 ‘감정의 대해부’, ‘이유없는 정성, 이유없는 기쁨’을 충분히 섭취하고 깨어있기 용어를 잘 알며 훈련받은 AI가 하는 분석이므로 일반분석과는 다를 것입니다. 많이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말까지 더 정교하고 치밀한 분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7월) 백일학교가 진행중입니다
아래 지난주 대담 일부를 소개합니다.백일학교 주제 : 생각에는 다른 상이 없다.월인 : 요즘 비개인적 주체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다르마 : 비개인적 주체를 발견하려는 강한 의도가 조금 쉬어진 것 같고요. 그냥 편안하게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그냥..월인 :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하는 그 마음도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나요?다르마 : 네.월인 : 그런 것 자체가 안달하는 마음, 초조한 마음, 막 어떻게 애써 보려고 하는 마음에서 조금 물러난 거죠. 그것이 도리어 비개인성에 더 가까워진 것일 수 있어요.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다르마 : 포기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애쓰고 막 그러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렇게 100일 학교를 두 번째 하면서 주제 연습을 통해 경험들이 약간 누적이 된 것 같고, 그 다음 며칠 전 ‘생각과 사실을 구분하는 연습’을 할 때 와닿은 것이 있는데, 그 주제를 시작할 때는 ‘생각’이 아닌 뭔가 객관적인 ‘사실’이 따로 있다 라는 전제를 깔고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조금 통찰했던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그동안 “마음이 계속 ‘발견했다, 발견하지 못했다’ 라는 구조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알아챈 것 같아요.월인 : 흑과 백의 구조.다르마 : 네. 그런데, 거기에서 명확한 발견은 못했어도, 그런 발견했다 못했다 관련된 어떤 통찰의 느낌들이 없지는 않아요. 전에는 발견했다 못했다를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이제는 ‘발견했다, 못했다’라는 것 역시 여전히 분별 구조 속의 한 양상이었다라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월인 : 그것이 바로 생각의 세계를 점점 ‘생각의 세계’로 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무이상(思無異相)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생각에는 다른 상이 없다.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모두 다 같은 상이란 말이지, 다 같은 생각의 세계라는 거죠. 그래서 발견했다 못했다라는 것도 생각 속의 일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것은 하나의 도약입니다. 다른 모든 생각들에 대해서도 그 알아챔을 적용해보세요.다르마 : 네월인 : 그것을 알게 되면 생각에서 조금씩 벗어나 힘이 빠지는 겁니다.다르마 : 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일상에서도 어떤 생각이 일어나면,‘아, 이것도 올라온 생각이지’ 하는 것들이 조금 자주 포착이 되는 것 같아요.월인 : 오케이. 이제 그래도 정확히 보아야 하는 것은, 생각을 다 내려놓고 필요없는 것에서 힘 빼고, 필요한 생각만 하는 과정 자체가 생각 이전으로 가게 하는 활동이기도 합니다만, 그러나 추구심이 멈추지는 않도록 해야합니다. 거기서 멈춰버리면 다시 ‘모든 것이 쓸모없네’라고 하며 분별 없는 느낌의 세계로 그냥 ‘떨어지기’ 쉬워요. 그것이 공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분별 없는 느낌의 세계구나’를 ‘아는’ 쪽이 아니라, 분별 없는 느낌의 세계로 ‘떨어지는’ 것이지요.떨어지면, ‘분별해 봐야 소용없네’ 쪽으로 가는 것이고, 느낌의 세계임을 ‘아는 쪽’으로 가는 것은 ‘이것이 다 느낌이구나’라고 하고 그것에서 더 명료해져 자유로워지며, 잘 사용하는 쪽으로 가는 것입니다.다르마 : 네월인 : 똑같이 생각을 떠나는 쪽은 맞는데 떨어지느냐 상승하느냐의 차이, 그것이 명료해지느냐의 여부를 판가름한다는 걸 알고 하시기 바랍니다.다르마 : 네월인 : 좋습니다.월인 : 그래서 오늘의 주제가 뭐라고요?다르마 : 일상이 수행이 되게 한다로 하겠습니다.
(7월) 중론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불교 최고의 진리인 ‘고집멸도’ 사성제의 비실제성에 대해 나가르주나가 이야기합니다.왜 이제(二諦 : 세속의 진리와 불교제일의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면 불법의 참뜻을 모르는가? 불법은 두 층위에서 말해집니다. “세속제 : 고통이 있다, 원인이 있다, 수행이 있다, 말과 행동에는 결과가 있다, 상처가 있고 치유가 있다, 병이 있고 치료가 있다, 사람이 있고 관계가 있다.”이것은 일상적이고 실제적인 차원의 진리입니다. “제일의제 : 고통은 자성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 원인도 자성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자도 자성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나와 타인도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모든 것은 조건 따라 생기고 조건 따라 변한다.”이것은 깊이 관찰했을 때 드러나는 진리입니다. 문제는 둘 중 하나만 붙잡을 때 불법을 오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속제만 붙잡으면 모든 것을 실체화하게 되고, 제일의제만 잘못 붙잡으면 허무주의나 회피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불법의 깊은 뜻은, 두 가지를 같이 보는 데에 있습니다. 세속적으로는 고통과 원인과 수행과 책임이 있고, 그러나 제일의적으로는 그것들이 자성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은 생기지만 동시에 실체가 아니기에 고통은 변하며, 그러므로 고통은 소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속제만 붙잡을 때의 문제는 모든 것을 실체화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통이 단단해지고, 나라는 감각이 단단해지며, 대상과 사건이 절대화됩니다. 그로인해 집착과 두려움이 커집니다. 반면 제일의제만 잘못 붙잡을 때는 허무주의나 회피로 가기 쉽습니다. 즉, 현실을 무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고, 수행을 무기력하게 만들거나 공을 허무로 오해하게 됩니다. 이제를 분별한다는 것은 현실의 고통과 책임은 세속적으로 정확히 다루되 그 고통과 그 속의 나를 제일의적으로는 자성 없는 조건적 현상으로 보아 실체화하지 않는 것입니다.
(7월) 5-6차 힐링퀘스트(레벨2)가 진행되었습니다
7월 17일부터 진행된 5-6차 과정을 끝으로 제5기 힐퀘 퍼실리테이터 과정이 끝났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이 과정은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림치유지도사들에게 치유능력을 배양시키는 강사과정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우리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심신의 치유입니다. 이 치유라는 것은 의료체계에서 행하는 치료와는 달리 몸과 마음의 긴밀한 연결성을 자각하고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일으켜 마음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관련 강좌. 자연에 말걸기. 힐링퀘스트 (레벨3) 안내자과정. 힐링퀘스트 (레벨2) 퍼실리테이터 과정. 힐링퀘스트 (레벨1) 마스터과정관련 도서. 자연에 말걸기#힐링퀘스트소식지
(7월) 서울에서 힐링퀘스트(레벨3)가 진행되었습니다
6월 7일 서울에서 힐링퀘스트 마스터 송정희 님의 안내로 힐링퀘스트 레벨3 이 진행됐습니다.자연에서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을 얻어, 가볍고 행복한 삶을 시작해보세요.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참가신청 및 과정 안내는 여기에서: 서울 힐링퀘스트(레벨3) 6시간 워크숍- 장소: 서울 동작구 서달산 (동작현충원 뒷산)[관련강좌]- 서울 힐링퀘스트(레벨3) 4시간 워크숍- 자연에 말걸기- 힐링퀘스트 (레벨3) 안내자과정- 힐링퀘스트 (레벨2) 퍼실리테이터 과정- 힐링퀘스트 (레벨1) 마스터과정[관련 서적]- 자연에 말걸기
(7월) 74차 깨어있기 청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 청년모임에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무기력과 감정의 과부하, 그리고 결핍과 집착으로 인해 삶의 중심을 잃게 되는 다양한 내면의 갈등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누었습니다. 먼저 신체적인 과부하와 함께 찾아온 우울감과 깊은 무의미감으로 인해 학업에 힘을 내지 못하고, 삶이 그저 평평한 신기루처럼 느껴져 의욕을 잃은 한 참여자의 고민으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화에서는 일반적인 심리 검사의 기준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스스로를 판정하고 묶어둘 필요가 없으며, '의미 없다'고 느끼는 상태 또한 과거의 관념에 끌려가고 있는 마음의 미묘한 부작용임을 짚어보았습니다. 마음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분별의 기능이므로 장착된 기존의 기준에서 자유로워져야 하며, 자동차를 운전하듯 자신의 생리적 리듬을 잘 알아서 적절히 균형을 잡아야 함을 다루었습니다. 이 대화를 통해 우리는 내가 다 안다는 착각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모른다’는 바탕 위에 설 때 진짜 평화와 축복이 찾아온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나아가 마음이 불편해질 때마다 외면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연습이 자유를 얻는 중요한 도구이며, 공부와 운동을 통해 나에게 주어진 신체적·정신적 도구를 튼튼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어린 시절 가정 환경으로 인해 겪은 정서적 결핍으로 인해 항상 타인의 눈치를 보고 상대방에게 맞추느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진 참여자의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는 적응했으나 삶이 회색빛처럼 지루하게 느껴지고, 결혼과 집 장만이라는 오랜 바람은 있으나 구체적인 추진력이 일어나지 않는 무기력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통해 당장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외부 대상에게 매달리는 태도를 내려놓고, 흔들리지 않는 내적인 힘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 자기 중심을 먼저 세워야 타인에게도 매력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짚었습니다. 또한 막연한 욕망에 머물지 말고 원하는 목표를 오감으로 명확히 구체화한 뒤, 최종 목표로부터 기간을 거꾸로 계산하는 '역산(逆算)'을 통해 오늘 당장 해야 할 행동 계획을 도출해야만 움직이는 에너지가 나옴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소한 계획이라도 매일 스스로 실천해 무의식에 성공의 습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감정이 흔들릴 때는 공동체의 감정 다루기 도구나 느린 호흡법 같은 구체적인 방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배움을 얻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매달려온 외부 갈등이 끝나면서 찾아온 극심한 분노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참여자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자신을 거칠게 움직이던 욕망의 엔진이 사라지자 의식이 자꾸 꺼지고 무기력해져 일상의 행위에만 간신히 머무르려 애쓰는 상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에 대해 분노의 진짜 원인은 외부 상황이나 타인이 아니라 내면에 자리한 거대한 집착임을 직면하게 하였으며, 분노를 피하거나 남 탓으로 돌리지 않고 오롯이 마주하는 직면의 수행법을 제안하였습니다. 실패라는 사건 속에 머물며 원망하기보다 그 안에서 배움과 노하우를 찾아낼 때 비로소 그 사건이 축복으로 변화된다는 원리를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관찰할 힘이 있을 때 찾아오는 강력한 감정은 모든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위대한 공부의 기회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나만을 위했던 개인적 추동력이 사라진 빈자리에는 지금 이 순간 주어진 행위에 온 힘을 쏟는 '이유 없는 정성'을 채워야 하며, 이는 나를 위한 목적 없이 지성을 바탕으로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되어지는 것임을 함께 새겼습니다. (정리: 의솔 님)** 청년모임은 매월 첫주나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니 관심있는 35세 이하 청년들은 신청바랍니다(신청시 간단한 자기소개와 신청이유를 기록해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참여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은 참여를 기본으로 하니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