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행위자라고 여기는 한, 행위의 결과들도 겪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구의 행위인지 찾아낸다면 자신이 행위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자유롭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데는 신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신을 명상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저자 주)

그대의 짐을 모든 것을 있게 한 우주의 주인인 신의 발아래 내려놓으십시오. 항상 가슴 안에, 초월적인 절대자 안에 확고히 머무르십시오. 신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압니다. 신은 그대를 위하여 미래를 결정할 것이며 일을 이룰 것입니다. 이루어질 일은 적절한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가슴 안에 살면서 그대의 행위를 신에게 복종시키십시오. 카르타Karta라는 단어는 행위자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이 단어는 행위의 결과들을 주는 존재인 신을 의미합니다. 바가바드 기타는 그대는 몸이 아니며 따라서 그대는 행위자가 아니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을 행위자로 여기지 말고 행위하라는 것입니다. 행위들은 자아 없는 상태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갸니는 이런 모든 행위들을 자신이 행위자라는 개념이 없이 경험합니다. 갸니는 행위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프라랍다(이번 생에 경험하기로 되어 있는 과거 행위들)가 있다고 보는 것은 우스운 생각입니다. 무지한 사람은 자신이 행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행위자로 상상하여 몸의 행위들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무지한 사람은 갸니의 몸이 행위를 할 때도 갸니가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갸니는 진실을 알고 있으며 오해하지 않습니다. 갸니가 행위자라면 그는 행위의 내용을 정하여야만 합니다. 나는 행위자일 수 없습니다. 누가 행위자인지를 찾아내십시오. 그러면 나가 드러납니다. 자신을 행위자라 여기는 것이 문제입니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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