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상(의식과학연구소)

크게 보시려면 클릭~짧지 않은 기간의 산고(産苦)를 통해 나온 자기확장 프로그램과 함께, 참되게 어울려 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미내사 창립 도우미 중 한 사람이었던 저는 취산 선생의 소개로 아봐타 프로그램을 접하고, 1993년부터 전문 안내자로 일해오면서 참된 삶의 길을 찾는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봐타 프로그램을 해본 사람은 다 그랬겠지만, 저 역시 각 단계별 코스에서 가졌던 짜릿한 체험의 순간들은 아직도 가장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그 느낌들을 길벗들과 나누기 위해 안내자의 역할을 해왔던 그 동안의 추억들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제가 전업으로 삼았던 아봐타를 슬그머니 접고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소문이 돌자 모두들 의아해하는 눈치였습니다. 제가 아봐타 안내를 그만둔 것은 센터 운영의 어려움이 주된 이유이지만, 사실은 언젠가부터 제 가슴속에 자리잡게된 답답한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 느낌의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안내를 하지 못한 자책감과,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지루함 등의 느낌들이 스쳐 지나간 후, 두 갈래로 나누어진 그 느낌의 뿌리가 보였습니다. 하나는, 남들에게 뜻대로 사는 길잡이 노릇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렇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두려움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내가 아봐타를 만나기 이전부터 손수 만들겠다고 계획했던 새로운 수행 프로그램이 아봐타의 장벽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여긴데서 오는 좌절감이었습니다. 저는 겉으로는 태연한척 했지만, 남몰래 이런 혼란을 겪으면서 오랫동안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프로그램의 글로 된 교재의 초안이 만들어지는 데만 꼬박 3년이 걸렸습니다. 이 작업은

정말이지 남이 한다면 제가 먼저 말렸을 힘겨운 작업이었습니다. 실의에 빠진 나머지 가까운 벗들에게 서로 힘을 합쳐 공동명의로 만들어 보자는 제의도 했지만, 거절당하는 야속함도 맛보아야 했습니다. 막상 교재를 만들어 보이자 그때야 벗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하생략. 전문은 아래 PDF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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