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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개인성을 위한 감지 인텐시브
깨어있기의 핵심인 비개인주체의 발견 과정은 4단계로 일어납니다. 1단계에서는 다양한 연습을 통해 감지가 분명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어서 2, 3단계에서는 감지를 도구로 해서 ‘나’라는 느낌과 존재감을 경험하고 파악하게 됩니다. 점차로 깊게 몰입해서 존재감을 경험하게 되면 4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여기서 우리는 ‘나’라는 의식이 없이 존재감이 보여지고 경험됨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모든 현상의 본질로서 작용하고 있는 비개인적인 주체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게 되지요. 이렇게 깨어있기 공부의 과정은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그런데 시작단계인 감지가 분명하지 않으면 이후의 단계에서도 공부가 불분명해지게 됩니다. 바꿔말하면 감지가 분명하게 될수록 이후의 단계는 물흐르듯이 다가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지라는 도구를 얻는 것은 조각가가 예리하고 손에 꼭 맞는 칼을 쥔 것과 같습니다. 감지가 분명하면 먼저 생각과 느낌을 분리할 수 있게되고 생각과 호오의 판단 없이 지금 일어난 현상을 관찰할 수 있게 됩니다. 관찰이 깊어질수록 감지가 예리해지며 미세한 의식적인 느낌들도 구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감지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깨어있기 공부를 하며 감지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정작 감지가 무엇이고 어떻게 감지를 연습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있다면 감지교실에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해연). 감지교실의 진행 방식은 1일차(10/21(월))에 서울에서 안내자와 함께 종일 연습 후 일주일간 개인적으로 감지연습을 해나가고, 일주일 뒤 2일차(10/28(월))에 다시 안내자와 만나 종일 연습을 하며, 그 일주일 감지연습 중간(10/24(목))에 온라인(줌)으로 중간점검이 있습니다. 안내자│나무 (나무/나無의 이중적 의미)
‘나’에 대한 불만, 감정적 괴로움 등 ‘나’가 참 버거웠던 가운데 평소 나와는 멀다 느꼈던 마음공부에 인연이 닿았습니다. 공부초반 귀가길 동네 가로수와 공명되어지며 “이미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충만함의 경험이 일어난 이후 크고 작은 체험들에 의해 투명해진 나로서 걸림없는 일상이 오랜동안 지속되었으나, 그간의 경험이, 마음의 구조와 원리 등 마음작용에 대한 근본적 통찰로는 연결되지 않았기에 투명한 개인성은 또다시 ‘나’의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깨어있기 과정 후 어느 날 반야심경의 ‘無안이비설신의’가 품어진 채 주객관계의 동시발생 동시소멸이, 그동안의 크고작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구조적으로 직관되고 경험되면서 ‘나’라는 것이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현상이자 느낌이라는 것이 통찰되었고, 이후 ‘알았다’에 빠지는 과정도 거쳐지면서, 인연의 세계를 넘어선 비개인성에 뿌리내려지는 삶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마음공부 과정을 돌이켜보니 경계 없이 확장되는 의식과 이완의 과정이었습니다. 절정의 통찰은 있음과 없음을 넘어 느껴지지 않는 '완전한 이완', 미지입니다. 그 후 개인성으로 돌아가 맑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마음이 일어나지만, 생겨나는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라 거부하거나 집착하는 마음 없이 일어나는 느낌을 알아차리게 되고 알아차려진 느낌은 사라집니다. 자주 머물거나 오래 머무는 느낌은 원인을 찾고 이해하며 무의식 정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점점 '머묾'과 '머물지 않음'의 감각적 차이가 의식화되고 머물지 않을 때 가벼움이 편안해지면서 느낌이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 과정이 저절로 일어나는 점수 과정이고 미지에 뿌리내리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소의 상태는 불쾌한 느낌은 흘려보내지고, 쾌한 느낌은 머묾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밖에서 들여온 온갖 고귀하고 화려한 말들이 더는 삶의 동력이 되지 못하고 방전되던 즈음에 깨어있기를 만났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며 인연의 타래가 아픔 없이 잘 풀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연解緣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막막한 시간이 쌓여가던 어느 날 ‘나’가 사라진 ‘있음’에 머물다 나오는 순간, 나와 세계가 그려지고 있음이 드러났고 모든 분별과 개체성이 드러난 이 자리가 ‘나 없음’의 상태와 같은 바탕의 일임이 저절로 자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슴에서는 임시적인 현상으로서의 나 자신에 대한 가벼움과 자유로움이 일렁거렸습니다. 경험들은 지나가고 일상은 다시 그대로이지만 거기에 생각을 더해 스스로 불편해지는 일들은 줄어들고 있으며 습관적인 동일시의 과정을 보는 눈도 이전보다 밝아지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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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나무 (나무/나無의 이중적 의미)
안내자│<b>아소</b> (兒笑 아이의 미소)
안내자│<b>해연</b> (解緣)
깨어있기 기초/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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