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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by 홀로스 on 23:51:21 in 함께하기

첫 날 저녁 두 팔을 가지고 감각 연습을 하며 보는 자를 보라고 했을 때, 그냥 툭 끊어져 아무것도 없음으로 들어가는 정말 새로운 체험도 했습니다. 사실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감각을 보고 사물이 전체로 보이는 체험은 있어왔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아무도 내게 설명을 못 해줬어요....

 

  • 내안의 내가 투사됨을 확인하다
    영명(스님)

    처음 깨어있기 책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내앞길을 밝혀주는 등불
    을 만났다 생각하며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것은 제가 생각했던 부분의
    수련을 월인님이 해오셨고, 제가 찾고자 하는 부분의 설명이 책에 세밀
    하게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나름대로 책을 보고 연습을 해보
    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일과 시간상황이 여의치 않아 집중적으로 하지
    는 못했습니다. 그러다가마침 코스가 있어서 참석을 하게됐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초과정을 통해 직접 가르침을 받고 잘 이해가 되지 않
    은 부분을 질문하여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의가 생명
    에너지의 작용이며 주의의 세기, 질을 통해 우리가 보는 사물의 끌림
    과 밀침의 정도를 알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감지에 대해서는 시각적
    인 부분을 중심으로 대상에 주의가 가는 경우 가슴부분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통해 이것이 감지임을 알게 되었고, 촉각연습으로는많은 부분
    실제의 물건과는 상관없이 그동안의 기억, 즉 과거의 기억이 재생되어
    나타남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감지란 것이 아는 느낌이
    라고 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항상 보는 것들이 과거
    의 기억임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나 이번 기초과정을 통해 그것을 체
    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를 통해, 그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좀더 명확하게 경험된 것은,
    감지라는 것은 내 안의 나라는 것이 밖으로 투사되는 것이라는 점입니
    다. 모든 대상들이 나의 반영이라는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감지를 통
    해 알게 된 것이지요. 그동안은 그것이 간접적으로 느껴졌다면 그것을
    직접적으로 많이 인식하게 된 것이 큰 수확입니다. 그리고 본래 면목
    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방향을 맞추게 된 점에서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구체적인 수행을 위한 기본 길이 보이다
    메아리(감정평가사)

    불교의 핵심이 빠빤차(개념으로부터의 자유)라고 하는데 수상행식
    으로 이어져가는 개념화의 과정에 대해서 불교 초기경전 같은 곳에 많
    이 써있지만, 실제 그것이 그렇게 세밀하지 않아서 가슴에 와 닿지 않
    았습니다. 그런데‘깨어있기’책을 보니까 그 과정이 아주 세밀하게
    썰어놓은 듯이 설명되어 있어서 상당히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래서다
    읽어보고 같이 참석한 푸른산 님 책상 앞에 슬며시 밀어놓았더니 흥미
    있게 읽더군요. 그리고 바로 수행을 가야겠다해서 우리는 일찌감치
    ‘깨어있기’수행을 간다는 것은 결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크샵 가기 전까지는 감지란 것이 상당히 새로운 개념이어
    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참석해서 설명을 들었을 때, 감
    지가 과거일 것이라는 이론적인 이해는 되었지만, 그래도 내가 보는
    이 생생한 현실이 어떻게 과거란 말인가 해서 첫날을 상당히 헤맸습니
    다. 사실은둘째 날도 헤맸지요. 그런데 같이 참석한 스님께도 감사 드
    려야 할 것이, 월인님의 질문에 대답하던 스님이 ‘감각에 있다가 감지
    로 보면 기억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말
    을 듣고는 깨졌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리고는 감지와 감각을 구분해
    보니 정말 느낌이 오더군요. 감지와 감각은 정확히 가슴에서 올라오는
    느낌이 확연하게 틀렸습니다. 순식간에 과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
    는 것이 느껴지는 것이었어요. 그때 월인님이 ‘집’을 대상으로 해보라
    고 해서 연습해보니, ‘집’에서는 그래 이것이 기억이야 하는 것까지,
    뭔가 스믈스믈 올라오는 것이 세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감지와
    감각이 세밀하게 구분이 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 이번 과정의 정말 소
    중한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 날 저녁 두 팔을 가지고 감각 연습을 하며 보는 자를 보라
    고 했을 때, 그냥 툭 끊어져 아무것도 없음으로 들어가는 정말 새로운
    체험도 했습니다. 사실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감각을 보고 사물
    이 전체로 보이는 체험은 있어왔지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는 아무도 내게 설명을 못 해줬어요. 그랬기 때문에 수행이 어
    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었지요. 세상에는 많은 수행
    단체가 있지만 대부분 어떤 깊은 선정을 가지고 명상이라 하고 수행이
    라 할 뿐이지, 어떻게 ‘나라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롭게 떨어져 나올 수
    있느냐’하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행의 기본도가 없지요. 그래
    서 저는 지금까지 인간의 마음작용에 대해 가장 세밀하게 파고들어간
    인도의 요가수트라 체계와 불교의 초기경전 체계를 보며 나름대로 정
    립해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 둘을 텍스트 삼아 대비하면서 공부
    를 하고 있던 중인데, 월인님이 이렇게 두부를 슬라이스 썰 듯이 잘 설
    명해주셔서 제가 고생을 안하게 되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끝)


  • 2017-12-31 00:33:27   답글 |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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