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 2008년 9월 제12회 미내사 심포지엄이 시작되기 전에 초청 강사 중 한 분인 탐 스톤 코치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내가 한다’는 생각이나 느낌 없이 무언가를 열정을 다해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개념을 소개합니다(편집자 주).
...순수의식 자체가 더럽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순수하지만 다른 것들이 거기를 덮어 순수의식을 즐길 수 없도록 만들기 때문에 그것을 닦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왜 순수의식이 우리가 이런 저런 것들과 동일시하도록 그렇게 붕괴되는가, 당신이 경험했던 그 3개월 이후처럼 왜 순수의식이 정체성(identity)으로 다시 붕괴돼 들어가서 ‘내가 이것이다’라고 하게 되는지 그것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알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환상이 만들어지는지를 알아야하고 그 진정한 메커니즘을 알았을 때 우리가 그것을 다시 해체하는 작업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죠. 힌두교나 불교와 같은 고대 전통의 위대한 마스터들은 전부 다 순수의식 상태를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현대의 큰 스승들, 예를 들어 에크하르트 톨레 같은 사람들도 순수의식의 경험에 대해 묘사를 할 때 아주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경험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그것을 알려줄 때는 정말 진짜의 경험을 정확하게 표현해 줄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어떤 큰 스승은 이렇게 표현하고 어떤 스승은 저렇게 표현하는데 그 중 어떤 사람은 맞다, 어떤 건 틀렸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설명하려고 노력하는가가 중요하겠죠. 왜냐하면 순수의식 자체는 언어를 떠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금 우리가 경험했듯이 그 생각의 가장자리로 가서 그 뒤에 있는 고요함을 경험할 때,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말을 떠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까 이야기하신 것처럼 순수의식의 경험 또한 하나의 경험이라고 말한 것은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약간 다르게도 표현할 수 있겠죠. 모든 경험은 경험자와 경험대상과 경험하는 작용, 세 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간과 공간을 떠나 역사상의 모든 인간경험이 똑같습니다. 그러나 순수의식의 경험은 독특하고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그 순수의식을 의식할 때 거기에는 의식의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의식하는 그것만 있는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그것을 회광반조(回光返照)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