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단편적 경험에 집중하면 단지 카오스를 보게 되지만, 전체를 지켜보면 질서를 보게 된다는 저자는 냉소적이고 정력이 소진된 사람들로 가득 찬 조직에 그들의 작은 일이 세상을 바꾸게 한다는 내적인 ‘의미’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 그들에게 질서를 부여하는 진정한 리더라고 말한다(편집자 주).
...카오스는 질서가 없는 상태로서, 하나의 체계가 뜻밖의 행동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모든 체계가 다 카오스로 이행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의 체계가 불안정해지면 그것은 우선 진동기(振動期)에 접어들면서 두 개의 다른 상태를 왕복한다. 이 진동단계 다음 단계는 카오스이고, 강한 나선형 회전이 시작되는 것은 그 다음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흩어지는 카오스의 영역에서 이상한 끌개가 등장하게 된다. 그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혼돈이 아닌 질서를 볼 수 있게 된다. (중략) 이미 질서는 존재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우리가 그것을 분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오스의 진전 과정이 어떻게 체계 안에서 본래의 질서를 드러내는가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시야를 부분에서 전체로 옮겨야 한다. 혼돈과 질서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브리그즈와 피트가 암시하듯이 전체란 “과학자들이 역동적인 체계를 마치 부품을 다루듯 분리하여 측정하려고 하면 언제나 카오스로 분장한 채 돌진해 오는 것이다(1989,74-75)”. 브리그즈와 피트에 의하면 스크린에 형체를 드러낸 이상한 끌개들은 카오스의 형상이 아니다. 그것들은 전체의 모습이다. 우리가 순간적, 단편적 경험에 집중하면 단지 카오스를 보게 되지만 뒤로물러서서 형체가 드러나는 것을 지켜보면 질서를 보게 된다. 질서는 언제나 패턴들로 자신을 드러내는데 그 패턴들은 시간을 두고 발전해간다. 대부분의 신과학에서....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