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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 워크숍에서 하던 경험을 집에서도 이어가보세요.
  2. 9月: ‘생각하는 나’를 스스로 비추는 재귀적 의식의 탄생
  3. 7月: 수운의 깨달음의 구조가 보인다
  4. 5月: 다르마와 이상적인 삶
  5. 3月: 사물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
  6. 1月: 이유 없는 기쁨, 생명력의 원천
'나'로서 보지 말고 '나 없음'으로서 보라 │중론 (19. 관시품)

** 화면이 안보이면 여기에서 보세요.

나와 대상, 그리고 대상에 대한 느낌 이 세가지는 결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를 결정짓는 것은 대상없이는 정의내릴 수없고, 대상에 대한 느낌 없이는 확인 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시간과 공간 개념을 기반으로 형성된 생각의 세계 속에 펼쳐진다.
여러분 스스로 살펴보라.
자신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대상도, 그에 대한 느낌도, 자신에 대한 느낌도 없다면, '나'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가? 떠올릴 수 있는가? 즉, 대상은 그것을 그 대상으로 보는 주체에게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대상은 주체없이는 존재할 수 없고, 주체에게 '느낌'이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으며, 그 주체가 대상을 보고 느낀다는 것을 의식할 수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
이는 공간의 상중하, 전후좌우상하의 구분이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또, 시간상 과거, 현재, 미래라는 구분이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도 상기해보라.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나? 어제 일을 떠올려보자.
내가 '지금에 있다'는 느낌을 기반으로 어제일을 떠올릴 때 그것이 어제일임이 다가온다. 그렇지 않고 어제일에 깊이 몰입하면 그것이 지금의 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어제 일은 오늘의 일에 의존하고 있다. 오늘의 일은 어떠한가? 지금 나는 어제와 내일을 마음 저변에 그려놓고 오늘이라는 것을 떠올린다. 그렇지 않고 지금 속으로 깊이 몰두하면 거기 어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없다. 미래도 마찬가지이다.
분별되는 모든 것이 이렇게 생각으로 분별하고 있음을 살펴보라. 그리고 생각은 대상이 있을 때 작용한다. 그렇다면 대상이 없을 때는 어떠한가?
그렇게 해보는 가장 좋은 실험은, 주의를 어떤 대상으로도 주지 않는 것이다.
주의를 아무런 대상으로 보내지 않으면 의식은 어떻게 되는가? 지금 한번 해보라. 이것이 되려면, 우선 주의가 느껴져야 한다. 그리고 주의가 흐르지 않는 상태로 있어보아야 한다. 만일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생각으로 주의가 간 것이고, 느낌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주의가 느낌으로 간 것이다.
최소한 의식은 대상이 있어야 그리로 주의를 보낼 수 있고, 그때 대상은 의식화 되며, 그 대상에 대한 느낌도 일어난다. 이것이 의식한다, 의식된다는 현상을 일으킨다.
이제는, 주의를 대상에 주지말고, 자신이라고 여기는 것에 주어보라. 먼저, 몸에 주의를 주고, 몸을 의식하는 주체에 주의를 주어보라. 그것이 바로 '나' 자체를 탐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의를 멀리 보내지 않고 가장 가까운 것에 주어보는 것이다. 주의가 시작되는 곳이 가장 가까운 곳일 것이다. 마치 샘물이 흘러나와 멀리 가기 전에 샘물이 솟아나는 곳이 바로 샘물의 원천이듯이, 주의가 솟아나는 곳이 바로 주의의 원천인 '나'일 것이다. 주의는 대상을 의식하는 가장 원초적인 도구이니, 그 주의로 '나'를 의식해보라.
그렇게 발견해보니,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음이 경험되면, 이제 그 경험에 기반하여 주변 사물을 보라. '나'로서 보지말고, '나없음'으로서 보라.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것'으로서 보는 것이다. 그때 사물은 어떻게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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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관시품 4절
以如是義故 則知餘二時
上中下一異 是等法皆無
그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두 가지 시간대도 안다.
상중하나 일이(一異) 등의 법도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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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5년 6월 3일 오인회(깨어있기 후속모임)에서 진행된 중론 강의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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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론 강의 81강
▶ 강의: 월인(越因)
▶ 깨어있기 워크숍이 매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깨어있기'는 수상행식을 통해 '나'라는 느낌이 형성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살펴 '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https://www.herenow.co.kr/bbs/zboard.php?id=lecture&no=102

깨어있기 영문판
Being Awake - The Grand Anatomy of Consciousness (English Edition)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226160

월인의 깨어있기 유튜브 (@being_awake)
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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