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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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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3月: 사물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
  6. 1月: 이유 없는 기쁨, 생명력의 원천
‘현재’란 실재인가, 의식이 만들어낸 분별인가?│중론 (19. 관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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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과거–현재–미래로 나누지만, 이 셋은 서로 의존해야만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면, ‘현재’란 ‘과거가 지나고 미래가 아직 오지 않은 상태’라고 정의된다. 그런데 이 정의는 현재를 독립된 실재로 세우지 못하고, 항상 과거와 미래라는 개념에 의존한다. 따라서 현재는 그 자체로 포착 불가능한 찰나이며, 언제나 인식하면 사라져 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체험적으로 ‘현재는 붙잡히지 않는다’
일상 비유, 시계를 보고 "지금 12시 10분"이라 말한 순간, 그 ‘지금’은 이미 과거가 되었다. 그리고 그 지금은 그 순간의 공간적 조건과 연계되어 인식된다. 그 인식은 매우 찰나적이다. 아까 말했던 바와 같이, 대상에 대한 인식이 아주 찰나적인고, 마음은 즉시 대상의 다른 측면으로 움직여 가는 것을 보라. 그와같이 시간적 인식도 공간적 인식과 연계되어 찰나적으로 인식되고 지나간다. 만일 그 인식을 그대로 붙잡고 있으려 하면 경계지어진 내용으로서의 인식된 시간적 느낌은 사라지고 무심으로 들어가고 말게된다. 왜냐하면 인식은 그 순간의 자각인데, 그것을 유지하려하면 즉시 지나간 과거가 되어 '느낌'으로 저장되며, 이 12시라는 느낌은 실체가 없기에 느낌에 집중하면 할수록 느낌은 사라지고 무심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숨을 쉬며 ‘지금’에 집중하려 해보라, 들숨이 끝나기도 전에 그 ‘지금’은 지나간다. 또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때, 말이 끝나는 순간 이미 ‘그때의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즉, 현재는 언제나 지나가고 있으며, 포착되어 인식된 순간은 이미 과거이다.
이제 이것을 실습해보자.
‘지금’을 붙잡아보려 해보자. 스스로 내면에 질문해보라. “지금이 언제인가?” “방금 생각한 그 순간이 지금인가?” 마음으로 “지금”이라고 말해본다. 말하는 순간, 그 ‘지금’은 이미 지나가 있다. 그 지나감을 계속 따라가며, 지금이라는 것은 정지되지 않는 흐름임을 본다. → ‘지금’이란 정지된 점이 아니라, 흐름이며 그것이 있다는 것은 일종의 환영이다.
호흡의 흐름 속 시간 관찰해보자. 호흡을 감각의 기준으로 삼아 시간의 흐름을 보자. 들숨이 시작되는 지점, 중간, 끝 — 어느 순간이 ‘지금’인가? 날숨의 중간을 붙잡으려 하면, 그 순간은 이미 지나간다. 찰나찰나가 이어지며, 그 어느 것도 머무르지 않는다. → 시간은 연속적인 ‘선’이 아니라, 불연속적인 찰나들의 흐름이다. 찰나들의 흐름이라는 것은 의식이 그렇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식은 불연속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의식되는 시간도 그러하다. →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작용이며, 붙잡히지 않는 ‘흐름의 인상’일 뿐이다. 즉, 의식적 느낌일 뿐이다. 우리는 그 인상을 통해 일상을 편리하게 살아가는 것일 뿐이다.
'지금’이라는 말조차 개념임을 보자. 내면 독백을 멈추고, “지금”이라는 개념 없는 생생한 감각으로 돌아가 본다. ‘지금’이라는 단어 없이, 그냥 들리는 소리, 느껴지는 감각, 떠오르는 생각을 바라본다. 시간 없이 감각을 따라갈 때, 이 감각은 시간 속에 있는가? 아니면 단지 일어나고 사라지는가? 깊이 음미해보라.
소리와, 발에 닿은 감각, 떠오르는 생각, 이것들은 모두 청각적, 촉각적, 의식감각적 대상들이다. 이 대상들을 음미하며 이 감각을 따라 갈때 그것은 시간속에 있는가? → 시간은 이렇게 생각이 만들어낸 형식이며, 경험은 시공간이라는 의식적 필터를 통한 ‘찰나성의 흐름’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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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1절 관시품
若因過去時 有未來現在
未來及現在 應在過去時
만일 과거의 시간을 인(因)하여
미래와 현재가 존재한다면
미래와 현재는 응당
과거의 시간에 존재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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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5년 5월 20일 오인회(깨어있기 후속모임)에서 진행된 중론 강의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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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론 강의 80강
▶ 강의: 월인(越因)
▶ 깨어있기 워크숍이 매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깨어있기'는 수상행식을 통해 '나'라는 느낌이 형성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살펴 '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https://www.herenow.co.kr/bbs/zboard.php?id=lecture&no=102

깨어있기 영문판
Being Awake - The Grand Anatomy of Consciousness (English Edition)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226160

월인의 깨어있기 유튜브 (@being_aw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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