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 우리는 의식적 '의도'와 무의식적 '자동화'에 의해 움직인다. 마음은 주객이 나뉘면, 객인 대상이 다 구분되고, 다 구분되면 비교되어, 비교되면 더 나은 것을 찾아내 추구한다. 그렇게 마음은 비교하여 최고의 것을 추구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만일 주변환경과 친구, 만나는 상황에서 더 낫다고 판단되는 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추구하려는 '의도'가 자연스레 일어난다. 그런 '의도'와 그 의도가 자주 일어나 '자동화'된 것들로 '나'라고 여겨지는 현상이 이루어진다.
자동화란 무의식적인 모든 움직임이다. 그것이 무의식화 한 것은 너무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이고, 익숙해졌기 때문에 의식적일 필요가 없어진 움직임이다. 자동화는 의식적이지 않으니, 매 순간의 '의도'를 살펴보라. 그러면 그것이 진정한 '나'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은 진정 스스로에게서 유래한 사고와 감정과 의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다면 의도는 무엇에 기반한 '의도'인가 살펴보자. 먼저 순간적인 의도가 있다. 그다음 하루의 의도가 있고, 그것들이 모인 인생 전체의 방향인 의도가 있다.
이 모든 의도들에서 순간적인 의도를 살펴보면 '의도'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나'를 구성하는 의도의 과정은 미시적인 측면과 거시적인 측면이 있다. 그중 미시적인 측면이 더 근본적이므로 그것을 살펴보자.
이 측면을 구성하는 것은 마음속 '나'와 '대상'의 분열에서 시작된다. 그후에 나로부터 대상으로 주의가 흐르며 주객이 강화된다.
이때의 대상은 물론 마음속 대상이다. 왜냐하면 모든 대상은 마음이 인식하는 것이고, 모든 인식은 다른 것과의 구분인데, 이 구분이 일어나려면 마음에 쌓인 경험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이 경험데이터들은 모두 과거이며, 그 과거를 기반으로 밖이라 여겨지는 것으로부터 오는 자극을 범주화하여, 하나의 대상을 한계짓고, 거기에 이름을 붙여, 드디어 대상화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 주의가 흐르면서 시간이 시작된다.
우리가 시각적 대상을 분별하는 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들어오는 시각적 자극을 분별없이 받다가, 이때는 온 천지가 백색광으로 보인다. 점점 시각적 자극을 색깔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무지개 색과, 그 각각의 색들 사이의 그라데이션으로 분별한다. 드디어 일곱색을 넘어 대상에 속한 색만 범주화 하여 대상화 한다. 그렇게 대상은 마음에서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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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22절
若業有性者 是則名爲常
不作亦名業 常則不可作
만일 업이 그 성품이 있다면
그것은 상주한다는 말이 되고
짓지 않은 것도 역시 업이라고 부르게 된다.
상주하는 것이라면 지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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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4년 12월 3일 오인회(깨어있기 후속모임)에서 진행된 중론 강의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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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론 강의 69강
▶ 강의: 월인(越因)
▶ 깨어있기 워크숍이 매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깨어있기'는 수상행식을 통해 '나'라는 느낌이 형성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살펴 '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https://www.herenow.co.kr/bbs/zboard.php?id=lecture&no=102
깨어있기 영문판
Being Awake - The Grand Anatomy of Consciousness (English Edition)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22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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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성하는 의도의 과정은 미시적인 측면과 거시적인 측면이 있다│중론 (17.관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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