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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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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月: 수운의 깨달음의 구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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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3月: 사물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
  6. 1月: 이유 없는 기쁨, 생명력의 원천
의식적 '느낌'을 대상으로 볼 수 없다면 모든 탐구는 이론적이 될 수밖에 없다 | 중론 강의 (15. 관유무품)

** 화면이 안보이면 여기에서 보세요.

자성은 그 사물을 그 사물이라 여기게 하는 고유한 특성이다. 본질적인 특성을 말한다. 그것을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물질로 따지자면 가장 근본입자인 스피노자의 모나드와 같은 것으로 현대물리학에서 그것은 원자였다가, 이제는 소립자까지 내려갔지만, 소립자 마저도 자성을 갖춘 무엇이 아니라 에너지 덩어리이며, 에너지는 양성자나 전자가 공히 필요로 하는 요소로 결코 그 핵심인 에너지 덩어리인 양자 마저도 본질적 자성이 있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그냥 에너지 패턴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사물도 더이상 자성이 있지 않는 것이 되었다.
그것을 의식적인 측면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우리는 '나'라고 여겨지는 개별적 느낌이 나의 본성이라고 여기며 산다.
내가 개별적으로 자성을 갖추고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로서 살아간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너무도 피상적인 생각이다.
'나'라고 여기는 마음은 거칠게 보면 몸과 생각과 느낌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몸은 잊혀지면 나라고 여겨지지 않으므로 빼자.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의식적으로 '나'라고 여겨지게 하는 근원은 생각과 감정과 느낌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생각을 멈출 수 있고, 감정은 생각이 사라지면 희미해지며, 남는 것은 의식적 '나'란 느낌이다.
이 나란 느낌이 우리가 개별적이라고 여기는 근본적인 요소이다.
그런데 이 나란 느낌마저도 희미해지거나 옅어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느낌히 흐려질 때 '나'는 어떻게 된 것일까?
존재하는 것일까?
의식적 '나'란 느낌이 사라지면 우리는 그것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느낌이 사라지면 알 수 없다.
사실 '나'라는 것은 의식적 느낌을 통해 그것이 있다고 여긴다.
어릴 때 그런 느낌을 의식하지 못할 때 '나'라고 내세우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의식적 개별성인 '존재하는 나'는 많은 요소들의 인연으로 형성된 일시적인 느낌이다.
그런데 이 '느낌'을 우리는 대상으로 여기기 보다 일상에서 늘 느낌들과 동일시 되기 때문에 결코 느낌을 무시하지 못하고, 그것에 끌려다니기 일쑤이다.
그러므로 느낌이 사라지면 거기 어떤 개별성도 환상이게 된다.
이렇게 사물과 마찬가지로 의식의 원자라 할 '개인성'은 일종의 환상이며, 그것을 깊이 살펴보면 주의와 대상에 대한 경험, 지금 만난 대상 등이 중요한 '개인성'의 느낌을 일으키는 요소이다. 마치 소립자가 양성자와 전자를 구성하고, 그것들이 원자를 이루는 것과 유사하다. 결코 '원자'라는 자성을 갖춘 사물이 존재하지 않듯이, '나'라는 자성을 갖춘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느낌을 탐구하라.
의식적 '느낌'을 대상으로 볼 수 없다면 모든 탐구는 이론적이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이론이 훌륭해도 일상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
그러므로 일상이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 참고 : 물론 여기서 '의식적 느낌'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각적 느낌이나, 감정적 느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식적 느낌이란 '감지'라고 이름붙여진 것으로 의식적으로 우리가 무언가를 '구분해내는' 근거입니다. 마음에서 불안이 올라오면 그 '불안'은 일종의 의식적 느낌입니다. 마음에서 이 상황과 저 상황을 구분한다면 그것도 느낌을 통해서입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이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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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론 15장 4절
離自性他性 何得更有法
若有自他性 諸法則得性
자성과 타성을 떠나서 어떻게 다시 사물이 있을 수 있겠는가?
만일 자성과 타성이 존재한다면 모든 사물은 그 자성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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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4년 8월 6일 오인회(깨어있기 후속모임)에서 진행된 중론 강의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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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론 강의 61강
▶ 강의: 월인(越因)
▶ 깨어있기 워크숍이 매달 진행되고 있습니다. '깨어있기'는 수상행식을 통해 '나'라는 느낌이 형성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살펴 '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https://www.herenow.co.kr/bbs/zboard.php?id=lecture&no=102

깨어있기 영문판
Being Awake - The Grand Anatomy of Consciousness (English Edition)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3226160

월인의 깨어있기 유튜브 (@being_aw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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