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LOGIN
공지사항
  1. 워크숍에서 하던 경험을 집에서도 이어가보세요.
  2. 9月: ‘생각하는 나’를 스스로 비추는 재귀적 의식의 탄생
  3. 7月: 수운의 깨달음의 구조가 보인다
  4. 5月: 다르마와 이상적인 삶
  5. 3月: 사물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
  6. 1月: 이유 없는 기쁨, 생명력의 원천
모든 집착은 자기 강화를 일으킨다│대승기신론 강의 (下권 364쪽)

** 화면이 안보이면 여기에서 보세요.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 8번째 강의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마구니의 여러 차별되는 모습에 대해 강의했는데, 오늘은 그 연장선으로 마구니에 대한 대치사집對治邪執과 진위眞僞의 감별에 대해 소개합니다.

다양한 마구니들의 모습에 대해 말했습니다. 천상天像과 보살상菩薩像, 여래상如來像을 보이기도 하고, 다라니陀羅尼와 육바라밀을 설說하기도 합니다. 보시하고 계를 지키며 참고 정진하라고 권하고, 선정과 지혜를 설명해주는 이런 일들을 외도外道도 다 해요. 불도佛道와의 차이점은 외도는 집착한다는 것인데, 이를 구별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무언가에 집착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욕구가 있기 때문인데, 그 내적인 욕구를 이용해서 외도는 사람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남을 지배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나와 남이 실재한다고 믿습니다. 누군가를 지배하려 하거나 누군가를 내 품으로 끌어들여서 내 세력을 확장하는 데 사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하려는 ‘나’를 실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에 집착하고 있으므로 외도外道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외도外道가 하는 말은 멋지고 좋아요. 불교와 비슷하게 좋은 말을 전하는데, 그 내적인 뿌리를 살펴보면 사람을 지배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으니 수행자는 지혜로 관찰하여 마음을 집착이라는 삿된 그물에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나’라는 것은 임시적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현상이지 본질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내가 보는 것은 느낌의 세계이며 실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정념正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착取著하지 않는다는 것은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정념正念을 유지하면서 부지런히 수행하고 집착하지 않으면 업장業障, 즉 모든 관성적인 패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관성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불도佛道인데, 그때 만약 주변인을 자기에게 묶어두려고 한다면 그는 외도外道가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깨우치고 경험한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행동의 밑바닥에, 상대를 자신의 밑에 두거나 자신에게 묶어두려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외도外道입니다. 나에게 묶어두려는 마음은 ‘나’라는 것을 실재한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확장하려고 하지요. 어떤 사람은 깨달음을 구하는 이유가 무아無我의 황홀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라고 말합니다. ‘나도 해보고 싶다.’라는 것은 그런 욕구를 가진 ‘나’를 실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언가를 욕구하는 ‘나’라는 것이 실재한다고 믿으면 당연히 대상도 실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느낌의 세계, 허구의 세계, 임시적인 상相의 세계라는 것을 경험할 수가 없어요.

이 관계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가 경험하는 세계는 나의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느낌의 세계이기 때문에 나의 세계이고 곧 허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이 컵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어요. 다만 시각적인 느낌과 촉각적인 느낌을 통해 내가 그것을 경험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점이 철저하게 파악되면 경험의 대상이 임시적이고 허구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을 경험하는 자 역시 임시적이고 허구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체와 대상은 항상 같은 레벨에 있기 때문입니다. 뒤집어서 말하면, 주체가 허상이면 대상도 당연히 허상이 되겠지요. 자신이 임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종의 느낌과 허구에 불과함을 알면 그 ‘나’가 경험하는 세계 역시 당연히 느낌이고 허구입니다. 그런데 ‘느낌의 세계’라고 말하면 어떤 사람은 그 원리와 메커니즘을 공부하지 않고, ‘저 느낌의 세계로 느껴지는 경험을 나도 하고 싶어.’ 이럽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그런 경험이 일어나지 않아요. 왜냐하면 느낌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는 자기 내적인 욕구를 실재라고 믿으면 당연히 자기라는 것이 실재한다고 여기게 되고, 자기가 실재하면 자기가 경험하는 세계도 실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느낌의 세계로 여겨지는 경험은 절대 일어나지 않으며, 이런 경험을 부러워해서 공부를 시작한다면 그 사람은 끝까지 가기 힘듭니다. 목적 자체가 근본의 탐구에 있어야 하는데, 내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공부하게 되면 가다가 멈추고 힘들어져요. 내가 실재한다고 여겨지면 내가 경험하는 세계도 실재로 와 닿을 수밖에 없습니다.

-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下권 364쪽부터

------------------------------------------------
▶ 이 내용은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워크숍의 후속모임인 오인회(悟因會)에서 월인 님이 강의한 2012년 대승기신론 강의의 일부입니다.

------------------------------------------------
▶ 출처: 대승기신론 강의 76강
▶ 강의: 월인(越因)
▶ 깨어있기 워크숍이 매달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s://www.herenow.co.kr/bbs/zboard.php?id=lecture&no=102
------------------------------------------------
#대승_현상과_본질을_뛰어넘다_下권_364쪽

월인의 깨어있기 유튜브 (@being_awake)
월인

새댓글 쓰기

   1 2 3 4 5 6 7 8 9 10 ...  Next End
편집/번역위원 모심

신청분야

의식확장, 심신치유, 새로운 사회 분야

문의
전화 : (02) 747-2261
팩스 : 0504-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해주실 수 있는 내용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홀로스 발기인 : 1계좌 매달 5천원 이상 200만원까지 적립되면 창립발기인으로 전환, 일시불 가능합니다.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

문의
전화 : (02) 747-2261
팩스 : 0504-200-7261

자세히 보기

SCHEDULE
  • [서울] 비개인모임 마무리모임
    2026-11-14 13:0 ~ 2026-11-14 18:0
  • 23차 통찰력게임 마스터교육(안내자교육 레벨 I)
    2026-09-14 14:0 ~ 2026-09-14 16:30
  •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마스터 과정 3기
    2026-09-13 14:0 ~ 2026-09-13 16:30
  • 비개인성을 위한 감지수련
    2026-09-12 14:0 ~ 2026-09-12 16:30
  • 2-6차 힐링퀘스트 레벨1 마스터(Healing Quest Master)과정
    2026-09-11 14:0 ~ 2026-09-11 16:30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길 53-70 / 전화: 02-747-2261~2 / 팩스: 0504-200-7261 / 이메일: cpo@herenow.co.kr
영리법인상호명: 히어나우시스템 / 통신판매업신고: 제2020-경남함양-0058 / 사업자등록번호: 109-51-71027 / 대표자: 이원규
Copyright(c) 2003-2024 beherenow.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