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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번뇌의 촛불이 꺼지다 - 진심직설 강의》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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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권, 下권도 발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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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라는 것은 본질에서 한참 떠난 분별과 나눔의 세계와 같다.
예를 들어 땅에는 중국과 한국이 따로 없는데 땅에 금을 그어놓고 이름을 붙이면 뭔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듯이 생과 사도 어떠한 과정 일부를 끊어놓고 이것은 생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다.
내 내부에 개념의 세계로 설정된 것을 기반으로 보는 사람한테는 생과 사가 있는 것 같다.
또는 탐구를 하는 사람이 내 느낌의 세계라고 할 때, 그에게는 밖은 있는 지 없는 지 모르겠고 내가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세계만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때 한발 더 들어간다면 내 느낌의 세계라는 것은 '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고, 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내가 아닌 것을 상정해놓은 것이다.
이때의 '나'도 개념이다.
이 개념에서 떠나게 되면 안과 밖의 느낌의 세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알아서 굴러가는 세상이 감각의 세계다.
나를 들여다보고 관찰하면 점차 밖이라고 여겼던 것이 모두 감각작용에 의한 내 느낌의 세계라는 것이 와 닿고, 더 살펴보면 내 느낌의 '나'가 사라지면서 감각만 남아서 감각으로서의 하나로 얽혀져 있는 전체자연이 보일 뿐이다.
내 느낌의 세계가 하나의 개념 속의 일이고 나눠놓고 구분하는 마음의 일이라는 것이 분명해지면 자연계 전체는 안과 밖이 없는 무분별이 있을 뿐이다.
이런 무분별에 생사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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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생과 사는 나누는 마음에서만 존재한다│진심직설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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