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스

공지사항

[109호] 존엄사에서 웰다잉Well dying으로

by 홀로스 on 22:32:22 in 무료기사☆

정계섭

죽음을 피해야 할 현상이나 눈 감고 두려워해야 할 무엇으로 보지 않고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할 조건으로 보아야 함을 말합니다. 그때 드디어 삶과 죽음의 화해가 일어나고 우리 내면의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니까요(편집자 주).

...궁극적으로, 우리는 존엄사를 넘어‘성공적인 죽음’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자면 어떻게 나이를 잘 먹어야(Well aging)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 아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이자 으뜸가는 지혜가 아니겠는가. 생을 마감할 때 고인이 얼마나 박식한지, 얼마나 유력한 사람인지 등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영적 성숙’으로서, 이것만이 평온하게 죽음을 동반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다. 삶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저항하고 죽음의 문제를 회피하려고만 한다면, 이제까지....more

077존엄사(19-1)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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