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이자 코치였던 저자는 훈련 도중 아무런 노력 없이 스스로 몰입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게 되는 의식의 흐름 상태를 발견하고 그것을 일깨우는데 힘을 쏟게 됩니다. 이는 행위자 없이 행위가 일어나는 상태와 유사하여 소개합니다(편집자주).
...플로우 상태: 셀프2 포커스가 이루어지면 마치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인위적인 노력 없이 저절로 행동이 일어난다. 자아의식(self -consciousness)이 사라진다. 자기평가도, 과잉통제를 일으키는 불안감과 의구심도 사라진다. 이런 집중의 상태에서는 걱정이나 지루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무어라고 형용하기 어려운 단순하고 순수한 상태다. 내면 깊은 곳에서 기쁨이 솟아오른다. 불가사의하다. 단순반복적으로 수행되던 일도 이 상태에서 수행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어떤 리듬에 따라 비인위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그로써 기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만들어진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uhalyi)는 그의 놀이와 일에 관한 독창적인 책《권태와 불안을 넘어(Beyond Boredom and Anxiety)》에서 이 상태를 ‘플로우 상태(Flow state)’라고 불렀다. 플로우 상태에서는 내적 순서에 따라서 한 행위가 끝나면 다음 행위가 이어진다. 행위자가 어떤 의도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 상태에 있는 사람은 마치 물이 흐르는 것처럼 한 상태에서 다음 상태로 흘러가는 것을 경험한다. 그 흐름 속에서 그는 자신의 행위를 통제하고 있다. 그 흐름 속에는 나와 내가 아닌 것, 자극을 주는 것과 반응하는 것,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의 구분이 거의 없다. 이런 셀프2 포커스를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미셸 콴(Michelle Kwan)의 아이스 스케이팅 연기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 그리고 그녀와 함께한 최고의 선수들은....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