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스피치: 제7감각의 발견이라고까지 호칭되었다. 90년대 후반에 리버스 스피치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말할 때 숨겨진 역방향의 메시지 현상이다. 80년대 초반 락큰롤을 뒤로 돌릴 때 이상한 메시지가 발견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연구는 상당부분 진행되어 현재는 인간 발화(發話)의 모든 형태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간의 말이 녹음되고 뒤로 돌려지면 규칙적 간격으로 뜻 모를 말이 들리는데 그중에 섞여있는 매우 선명한 문장들을 들을 수 있다. 이 문장은 대개 짧은 문장 형태로 나타나고 거의 항상 정방향의 말과 관련되어 있다. 언어차이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며, 이것은 우리의 발화과정의 자연스런 부분인 것으로 믿고 있다(역자 주).

...심층적인 레벨에서 무의식은 흔히 그림과 이미지 또는 은유와 심리적 원형을 이용하여 질병,행동 패턴, 무의식적 사고 및 무의식적 신념체계를 다룬다. 다년간의 연구결과, 무의식은 특정한 행동이나 신념체계를 특정한 은유에 할당시키며 이러한 그림을 통해 생각하고 말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가끔 리버스 스피치는 우리가 겪는 질환과 관련된 더 심층적인 문제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흔히 이것은 은유나 심리적 원형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는 질병으로부터 어떻게 해방될지, 깊은 내면으로부터 어떻게 변형을 이루어낼지를 보여준다. 리버스 스피치는 그 다음으로 새로이 발견된 존재방식과 함께 새로운 체험을 위한 문을 열어줄 수 있다. 훨씬 더 심원한 층에서 우리는 리버스 스피치를 사용하여 존재의 가장 깊은 부분인 영혼과의 소통을 이룰 수 있다. 리버스 스피치는 정신과 영혼 사이에 명확한 구분을 둔다. 영혼은 논평하길 원할 때마다 자신을‘그것’으로 거명하는데 반해서 정신은 1인칭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앞으로 점차 알 수 있겠지만 리버스 스피치는 진실로 무의식의 다양한 층으로 가는 문이다. 그리고....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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