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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호] '변함없는 나'라는 것이 있는가? - ‘깨어있기’가 깨어있게 한다(31부)
by 홀로스 on 17:25:44 in 함께하기

크게 보시려면 클릭~| 무연 | 오인회 편집부 인터뷰 |

2013~2014년에 걸쳐 오인회에 참여하였던 무연 님과의 대담을 위주로 오인회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소개합니다. 감지에서 감각, ‘나’라는 느낌에까지 이르러 점차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마음속 현상’으로 보는 과정을 세세히 담았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이 글을 정리해준 영채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연 님은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면서, 생각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궁금했습니다. 우연히 《깨어있기》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 속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내 마음의 상”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합니다. 그후 깨어있기 프로그램과 오인회 모임에 참가하면서, 내 마음의 상이 내면에서 언어로 나타난 것이 생각이고, 외부의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각하는 것도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깨어있기’란 단어가 사람을 깨어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월인 마음은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본질이라고 하지 않고 마음이라고 하는 이유는 본질이라고 하면 뭔가 본질이 드러나서 현상화 하는 거니까 본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단 말이에요. 본질이 뭔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런데 본질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 그 때문에 마음이라고 하는 겁니다. 마음이 나타내는 모든 현상들이 본질이 드러난 모습이다, 이렇게 말하면 드러났을 때만 우리는 파악이 되요. 그렇지만 이렇게 말할 때는 ‘드러나지 않은 본질이 있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한단 말이죠. 그럴까봐 본질이란 말을 잘 안 씁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있는 거다.’ 이렇게 여길까봐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있다’라고 여기는 순간 마음은 또 미묘하게 보이지 않는 뭔가를 존재로서 상정하기 때문입니다. 본질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에요.

무연 그런데 공기하고 소리라고 예를 들면...

월인 그러면 뭔가 있는 것 같죠? 공기는 있는 것 같단 말이에요. 그래서 자꾸 구조를 얘기하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자고요. 양성자와 전자가 있어요. 양성자 주위를 전자가 돌거나 양성자 주변에 전자구름이 이렇게 존재한단 말이죠. 그런데 얘네들이 진짜 있다기보다는 에너지 덩어리들인데 양성자와 전자가 서로 팽팽하게 긴장감을 주고받고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요. 얘들 사이에 긴장감이 없어지는 순간, 즉 거기에는 양성자도 전자도 없습니다. 거기에는 에너지도 없죠. 이것들은 에너지 덩어리예요. 그런데 얘들 사이에 긴장감이 없고 에너지가 풀어지면 어때요? 없습니다. 그러면 본질이라는 것이 여기 있습니까? 본질이라면....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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