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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1-4호(2016년 7/8월호)가 출간되었습니다
by 미내사 on 09:20:48 in 공지사항


 

크게 보시려면 클릭~821-4호 목차 보러 가기



                                                   
│발행인의 말│

이기利己와 이타利他, 그 놀라운 유사성


어린아이는 4시간 동안, 
개미들의 행진을 정성들여 지켜본다.
생명에 대한 무한한 관심, 
우리의 본성인 정성誠者이 드러난다.

그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일을 
정성을 기울여 한다.
정성을 기울이는 법[誠之者]1)을 배우기,

자아가 형성되면 그는 ‘나’에 지극한 정성...
그것을 ‘이기적’이라 부른다.
‘나’가 옳다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정성을 기울이므로.
그때 생명에너지는 ‘나’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다 사랑을 만난다.
처음으로 ‘남’에게 몰입, 온 정성으로...
‘나’와의 동일시로부터
‘남’과의 동일시로 옮겨간다.

그 과정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나’와 ‘남’을 넘어 ‘정성’ 자체를 발견한다면!
...
이제 모든 ‘남’에게 정성을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정성이란, 특정 대상을 향해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그러므로,
진정으로 이기적인 사람만이
진정으로 이타적이 될 수 있다.
자신을 최고로 위해본 사람만이
타인을 진정으로 위할 줄 알게 되니,
이렇게 이타란 이기의 확장일 뿐.

이기란 무엇인가?
‘나’라고 여기는 것과의 동일시,
거기에만 최고의 정성을 기울이는 마음.
‘나’에서 빠져나와
타인과 전체에로 동일시가 확장되면
그는 새로운 동일시에도
최고의 정성을 기울이게 되리.

그러므로,
‘나’를 최고로 위해보지 않은 사람은
‘타인’을 위해서도 최고의 정성이 나오지 않는다.

‘나’에만 이기적으로 정성을 기울이는 사람을 탓하지 말라.
그는 아직 ‘어린아이’같이
정성을 기울이는 영역이 좁을 뿐이니.
그 영역이 확장되면, 그는 드디어
모두에로 정성의 대상을 열어갈 것이다.

이기와 이타란,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정성의 영역이 확장되는 두 모습일 뿐...

그를 어떻게 좁은 곳에서 넓은 영역으로 옮겨가게 할지
그것이 핵심이다.
                                   - 越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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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용 19장에는 “정성이란 하늘의 도이고,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사람의 도이다(誠者,天之道也;誠之者,人之道也)”란 말이 나온다. 정성이란 우리의 타고난 본성이요, 그러므로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인간이 가야할 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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