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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감지 인텐시브가 진행됐습니다
by 홀로스 on 14:17:46 in 최근행사 갤러리
3월 8,9일 양일간 서울에서 감지 인텐시브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은 ‘인식되는’ 일종의 느낌인 ‘감지’입니다. 그것을 의식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마음의 과정을 명확히 보게 해줍니다. 즉 먼저 감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잘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작용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그것들이 모두 ‘경험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최종적으로 ‘나’라라고 여겨지는 현상 역시 일종의 감지로서 ‘경험되고 있음’을 보게 되고, 비로소 ‘나로부터의 자유’가 일어나게 됩니다.
[관련강좌] |
신청분야 의식확장, 심신치유, 새로운 사회 분야 문의 : 미내사 서울센터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해주실 수 있는 내용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홀로스 발기인 : 1계좌 매달 5천원 이상 200만원까지 적립되면 창립발기인으로 전환, 일시불 가능합니다.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 문의 : 미내사 서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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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서울 감지인텐시브 후기
_ 보리
서울 감지교실에서 나무 님과 이틀간 공부를 하였다. 나는 진도를 많이 나갈 게 아니라 가장 기초인 주의 연습 하나만이라도 이해를 하고 오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조급하거나 평소에처럼 많이 알려는 마음이 별로 없이 차분히 했다.
주의라는 것을 감 잡아보기 위해서 나무 님이 유도하는 대로 몸을 중심으로 밖에 있는 대상으로 나가는 주의와 몸 안쪽으로 향하는 주의에 대해서는 ‘아 ~ 방향만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몸으로 주의를 보낼 때는 뚜렷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주의를 다른 데로 보내면 주의가 가지 않는 곳은 전혀 못 느끼는 경험을 조금 더 피부로 느껴지게 알게 됐다.
아직은 서툴지만 주의가 가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인식할 수 없다는 것, 주의가 많이 가고 조금 가는 것도, 자동적 주의와 의도적 주의 등에 대해서도 더 알게 된 것 같다.
화병을 볼 때 어쩔 때는 화병이 더 커져 보였다가 다음 순간 약간 축소되어 보이기도 하고 어제는 책상 바닥이 꺼끄러웠는데 오늘은 매끄럽게 느껴지는 경험 등이 느낌은 수시로 다르게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주의의 불일치로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래서 나의 감정, 느낌도 잘 알 수 없어서 어떻게 할 줄 몰라 남의 지식이나 지혜를 빌려보고자 했던 것 같다.
이번 공부에서 나무 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물이 공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듯이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 나는 나에게 가장 문제이고 기초인 주의에 대해서 중점을 많이 두고 들었고 이 주의와 함께 다른 것들을 설명하니 이해가 되는 것들이 많았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주의연습과 주의를 대상화 하는 것을 많이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두처럼 궁금해 하는 용어나 문제들을 한번 듣고 실천해보고 관심을 갖고 또 듣고 하는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무 님과 대화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지를 잘 캐치해주시고, 이해가 안 되서 눈을 굴리는 순간,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와 사물과 현상을 예를 들어 쉽게 이해하도록 많이 애써 설명해주신 나무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