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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 워크숍에서 하던 경험을 집에서도 이어가보세요.
  2. 7月: 수운의 깨달음의 구조가 보인다
  3. 5月: 다르마와 이상적인 삶
  4. 3月: 사물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
  5. 1月: 이유 없는 기쁨, 생명력의 원천
  6. 11月: 시간을 초월한 배경감각, 지복

(7월) 5-6차 힐링퀘스트(레벨2)가 진행되었습니다
by HereNow on 10:52:54 in 최근행사 갤러리

주제 :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시 : 2026년 7월 17~19일
장소 : 홀로스교육원

7월 17일부터 진행된 5-6차 과정을 끝으로 제5기 힐퀘 퍼실리테이터 과정이 끝났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과정은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림치유지도사들에게 치유능력을 배양시키는 강사과정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우리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심신의 치유입니다. 이 치유라는 것은 의료체계에서 행하는 치료와는 달리 몸과 마음의 긴밀한 연결성을 자각하고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일으켜 마음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관련강좌]
- 자연에 말걸기
- 힐링퀘스트 (레벨3) 안내자과정
- 힐링퀘스트 (레벨2) 퍼실리테이터 과정
- 힐링퀘스트 (레벨1) 마스터과정

[관련 서적]
- 자연에 말걸기

- 힐링퀘스트 소식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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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eNow 2026-07-23 08:30:00   답글 | 수정 | 삭제
    자밤(산림복지전문가)



    잠깐만요, 지금 느낌이 어떠십니까? 잠깐만요, 지금 느낌이 어떠세요. 이 느낌은 주제와 어떤 연관이 있나요? 혹시 아는 것인가요? 새로운 것에 집중하도록 한다. 안이비설선의眼耳鼻舌身意로 느껴지는 지금 여기의 느낌을 질문하며 상대방의 느낌을 안에서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내 안의 느낌을 밖으로 끄집어내면서 아하, 통찰을 일으킨다. 이처럼 서로 짝이 되어 역할을 나누고 질문자(안내자)가 되는 연습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질문자의 자질을 얻기 위한 연습은 힐링퀘스트 마무리 과정이다. 거울이 되기 위해서는 빈 마음으로 비추는 것이고 빈 마음이 되기를 연습한다. 지난 삶 속에서 텅 비었던 때를 떠올려 그 상태를 자각해 본다. 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에서 경험했던 일이다. 융프라우는 알프스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의 시작점이다. 해발 3,453m에 위치하여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며,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만년설을 직접 밟아보는 플라토 전망대에서 스위스 깃발을 맨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었고, 왼손가락에서 감각이 없어지면서 태고적 시디시린 빙하가 왼손 그리고 온몸으로 스며드는 느낌, 영원한 순간에 마음이 물든다. 그 빈 마음을 몸에 가득 채우고, 이 마을, 이 나라, 지구 전체, 우주 전체에 가득 채운다. 이는 참여자의 스토리를 듣는 중 질문자 스스로에게서 올라오는 생각을 느끼고 멈출 수 있도록 연습한다.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떠오름을 알고 멈추는 것이다.



    밖으로 나가 자신이 불편함을 만나면 연습한 빈 마음을 앵커링(Anchoring) 한다. 빈 마음이 되어 비춘다는 것은 참가자에게서 느껴진 것을 그대로 전달하기이다. 참가자가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어깨를 들썩이거나, 호흡이 빨라졌다거나, 미간을 찌푸리거나, 눈가가 촉촉해졌거나,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느끼면 이 점을 그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습 이면에 불러일으켜진 마음의 상태를 자각시킨다.



    느끼기 위해서는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주의가 생각으로 가는 것이 보이면 심장호흡을 통해 지금, 여기로 주의를 회복시킨다. 느낌이란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참여자를 느낀다는 것은 각각의 몸, 호흡, 눈, 삶의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연습을 한다. 전체적인 연습은 참가자가 스토리를 이야기할 때 질문자는 그 스토리 속의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영적인 변화에 대해 알아챈 것을 말한다. 그래서 ‘지금 느낌이 어떻습니까?’라고 묻는다. 질문자는 잔잔한 느낌(마음)을 필요로 한다. 온 마음을 참가자에게 보내고 느끼기가 되면 저절로 집중이 된다.

    질문을 통해 참여자의 주제를 잊지 않게 해주고, 참가자의 마음에서 지금 올라오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게 해야 한다. 통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연현상의 차이를 민감하게 발견해 내기, 느낌은 곧 ‘차이’와 ‘변화’이다. 자연에서 인상 깊은 느낌을 찾는다는 것은 거기에 참가자의 마음의 상태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2026년 7월 6회차 힐링퀘스트 퍼실리테이터 마지막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위와 같다. 덧붙이자면 마무리 시간 속에서 질문자(안내자)가 참여자의 말의 힘을 느끼더라도 참여자의 통찰의 힘이 있는지를 되물어 의식화시킨다. 그리고 통찰의 문장을 기록하는 이유는 일상생활로 되돌아가서도 말의 힘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100일 동안 주제를 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힐링퀘스트와 자연에 말걸기를 경험하고 인상 깊은 느낌이 나의 주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안다. 그 연관성은 자연이 참여자의 주제를 이루어주기 위해 무의식에서 떠올려준 것임을 안내한다. 나는 오늘도 질문을 잘하는 치유사가 되기 위해 책읽기, 잠자기 전 30분 사색하면서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찾아 기록하는 일을 일주일에 두 번씩 한다. 이는 질문자의 자질을 새기며 치유 질문을 구체화한 실천방안이다. 그동안 힐링퀘스트 퍼실리테이터를 함께한 월인님, 마스터님들 그리고 동기님들 매일이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 HereNow 2026-07-23 08:16:56   답글 | 수정 | 삭제
    눈꽃

    2025년3월에 1회차에 참여하고 1년이 지나 드디어 6회차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자연에서 무슨 통찰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숲해설 공부를 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했던 것처럼 앞으로 삶이 힘들어지면 자연에 묻고 의지하고 지혜를 구하면 가벼워질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몸을 살피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란 주제를 품고있으니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했던 내가 이제는 멍도 때릴 줄 알고 가성비 있는 시간 소비에 열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Doing이 아니라 Being에도 관심 기울입니다.

    ‘느낌으로만 사니? 제발 생각 좀 하고 살아~!!’라며 질책했던 제자들에게 사과합니다.

    지레짐작으로 상대방 얘기에 스토리를 붙여 비난했던(마음속으로라 할지라도) 지인들에게 사과합니다.

    교육전문가워킹맘이라 자처하며 마음을 다독여주는 대신 효율에만 치중하여 상처받았을 두 아들에게 사과합니다.

    과유불급,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여 스케줄링하겠습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나 자신에게 관심 갖고 관찰하고 살피겠습니다.

    나의 습관이나 행동들이 왜 그런지 탐구하겠습니다.

    한편 아직은 부족하지만 질문자로서 거울되기가 되도록 거듭 훈련하겠습니다.



    6회차 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월인 선생님과 건강한 치유밥상으로 헌신해주신 송향 님, 백랑 님, 향기 님, 달빛 님, 나무 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 HereNow 2026-07-23 08:14:16   답글 | 수정 | 삭제
    나의 틀을 깨고 삶의 투명한 안내자로 – 치유의 황금율

    _ 새물내



    계절을 닮아 꽉 채워진 우리

    힐링퀘스트 6회차 과정을 마쳤다.

    지난 2월, 고즈넉하고 쓸쓸했던 겨울의 풍경 속에서는 주변 자연의 발가벗겨진 고유한 모습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숲은 저마다의 다양한 옷을 입고 활기 왕성하게 여름의 신록을 피워내고 있다. 이곳 함양 홀로스 평생교육원 역시 자연처럼 가득 찬 느낌이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만 해도 동기들은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위해 조금은 어색하고 서먹한 표정과 말투를 지었었다. 마치 그 겨울의 풍경처럼. 하지만 서로의 표정과 몸짓, 내면의 느낌마저 깊게 공유한 지금,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서로가 온전히 꽉 들어차 있다. 신록으로 자연을 가득 채워버린 지금의 숲처럼, 각자의 고유한 색과 모습으로 풍성하게 차오른 것이다. 앞으로 이 다양한 모습 속에서 또 어떤 귀한 열매들을 맺어갈지 깊은 기대가 모인다.

    길었지만 또 짧게만 느껴진 여정이었다. 그만큼 이곳에서의 배움은 늘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이번엔 내게 어떤 무한한 자연의 깨우침이 다가올까? 무의식이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전해줄까? 내가 그것을 온전히 알아차리고 통찰할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마음을 다해 자연에 머물고 싶었다.



    나의 주제를 품은 6개월

    나의 지난 6개월을 관통한 주제는 ‘나의 관점으로부터 초연하고 싶다’ 였다.

    처음에는 타인의 말과 행동을 깊이 살피는 것이 배려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배려를 넘어 타인의 눈치를 보며 긴장하는 나를 발견했다. 처음엔 ‘타인의 관점에서 자유롭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타인을 의식하고 거대하게 키워낸 주체 역시 ‘나’ 자신임을 알아차렸다. ‘그렇다면, 타인이 아닌 나의 관점으로부터 초연해질 수 있다면!’ 이거였다.

    6개월 동안 이 주제를 가슴에 품고, ‘힐링퀘스트’를 통해 자연이 전해주는 무의식의 신호들을 알아차려 갔다.

    • 시다나무를 보며 ‘상처도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 거미줄을 관찰하며 ‘나를 위해 살면서도 주변을 힘들지 않게 하는 가벼움’을 배웠다. 자연은 모두를 위해 존재하며, 자신을 위해 다른 생명을 해하지 않는다는 진리였다.

    • 엉겅퀴 씨앗은 ‘내 안의 무한한 자연의 지혜를 용기 내어 꺼내 보라’는 메세지를 건넸다. 미처 시도조차 하지 않아서 찾지 못했던 내 안의 안전장치를 믿고, 다가오는 변화를 온몸으로 맞아보자는 용기가 생겼다.



    마른 보리수나무의 새순, 그리고 '치유의 황금률'

    그리고 마지막 이번 회차, 나는 보리수나무를 만났다.

    그 풍성한 열매를 자랑했던 보리수나무가 지금은 잎이 시들고, 모든 나뭇가지와 잎사귀에서 수분이 다 빠져나간 듯 메말라 아래로 힘없이 처져 있었다. 그런데 한 줄기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올라가는 가지를 볼수 있었다.

    나무줄기의 색은 진한 황토색으로, 마치 플라스틱에 페인트를 칠해놓은 듯했다. 만져보니 단단했고 그 가지에 달린 나뭇잎들은 지극히 싱그러웠다. 나무 전체가 매마르고 거칠어 꺾어질 듯 처져 있는 원가지들과 완전히 상반된 모습에 절로 마음이 이끌렸다. 둘러보니 몇 개의 가지가 그렇게 힘차게 하늘로 뻗어있었다.

    매마른 땅에서 새순이 돋아나듯, 아스팔트 틈새를 비집고 나온 풀처럼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당당함. 볼모지에서도 끝내 버텨내는 자신감. 힘없이 기운을 소진한 원가지들에 연연하지 않고, 마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잘 자라서 보리수를 지킬게요” 하고 말하는 듯한 의연함이 느껴졌다.

    깊이 바라보니, 보리수나무의 새 가지는 원가지들을 밟고 일어선 것이 아니었다. 원가지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새 가지가 힘차게 곧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이다. 힘차게 자란 새 가지는 햇빛과 바람, 자연의 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다시 원가지에게 그 에너지를 나누어 줄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다시 함께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부분이 전체가 되어 더욱 큰 시너지를 내는 모습.’


    이것이 바로 자연의 ‘황금률’ 이었다.

    ‘부분 속에 전체가 있고, 전체 속에 부분이 함께하는 것.’


    나를 치유하는 것이 곧 사회를 치유하는 길이며, 내 주변과 사회를 치유하는 것이 곧 나를 치유하는 길이다. 자연은 늘 이 ‘치유의 황금율’을 따르고 있었다. 내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 역시 바로 이 황금율의 길이었음을 깨달았다.



    나의 틀을 깨고, 삶의 투명한 안내자로


    그동안 나는 ‘내가 하는 공부와 일이 나만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 그래서 괜히 가족들의 눈치를 보고, 나를 온전히 지지해 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함에 매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뚝 솟은 보리수의 새 가지와 원 가지가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듯, 나의 성장은 나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 나아가 내 주변 모두를 위한 일이었다. 새로 나온 가지가 잘 자라 나무 전체에 에너지를 주듯, 내 삶의 성장이 전체를 살리는 자연의 이치라는 것을 나 스스로 먼저 확신해야 했다.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곧 비교하지 않는 삶이다. 나는 내가 만든 틀에 스스로 갇혀 있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내 것이 부족하다’는 욕심에서 그 틀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코끼리 다리를 생각하지 마세요” 라고 하면 더욱 코끼리 다리가 떠오르듯, “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겠다” 고 애쓰는 순간 역설적으로 그 틀에 더 깊이 매여 버린다. 애쓸수록 그 틀은 올무처럼 나를 죄어왔다.

    자연에서 마주한 현상들의 통찰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자연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며, 부분이면서 전체로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룬다.

    나의 개인적인 주제 역시 내 작은 관점을 넘어 대자연과 연결될 때 비로소 해답이 올라온다. 내 안의 무의식이 본래 자연과 통한다는 사실을 믿고, 내 안에 내재된 ‘자연’을 다시 일깨우면 된다.

    치유는 애써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의 관점에서 초연해지기' 위해 나는 이렇게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1. 일어나는 현상을 그대로 느낀다. 마음의 '불편함'이 올라오면 이를 문제가 아닌 나를 일깨우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2. 생각에 잡히지 않도록 신체 감각에 주의를 주고, 고요함 속에 잠시 머문다.

    3.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내가 놓치고 살았던 무의식과 자연의 균형이 주는 메시지를 알아차린다.



    힐링퀘스트를 통해 내 삶에 투명한 질문을 던지며 고요를 찾았듯,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이 주는 느낌과 지혜를 안내하는 ‘투명한 삶의 안내자’가 되고 싶다. 자연이 보여준 그 아름다운 ‘치유의 황금률’, 그 길을 향해 가볍고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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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인회 (중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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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인회 (중론 강의)
    2026-09-01 19:30 ~ 2026-09-01 21:30
  • 6-1차 힐링퀘스트 레벨2 퍼실리테이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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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 비개인모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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