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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호 마음 다루기] 고락苦樂 체감하기

by 홀로스 on 11:18:37 in 무료기사☆

코이케 류노스케

괴로움과 즐거움이 왔다간다는 것을 철저히 체험하여 진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드디어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을 집착없이 누릴 수 있음을 말합니다(편집자 주).

...수수념受隨念=수념처受念處에 들어간다. 수념처란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지금 편안한 상태인지 괴로운 상태인지를 하나하나 느끼고 자각하는 훈련이다. 계속해서 코끝을 향한 일점 집중에 돌입한다. 그때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고’인지 ‘락’인지, 아니면 ‘고’도 ‘락’도 아닌 ‘중성’적 감각인지만 관찰한다. 이 순간의 호흡이 편안한 느낌인지 괴로운 느낌인지 편안하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인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苦’란 숨이 막히는 느낌일 수도 있고 숨을 다 내뱉은 순간의 ‘아아, 괴로워. 빨리 숨을 들이마시고 싶어’라고 바라는 감각일 수도 있으며 호흡기가 마치 감기에 걸린 듯 뜨거워지는 기분일 수도 있다.특별히 편안하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다면 ‘지금은 중성적인 감각이구나’라고 파악하길 바란다. 그러나 숨을 내쉬는 동안에 미세한 고통이 한순간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감각을 재빨리 포착하여 ‘지금 괴로움이 생겼다’라고 깨닫도록 한다. 고통은 결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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