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보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은 태양이고 우리는 초목이니 하나님을 보는 유일한 방법은 ‘나’라는 풀에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편집자 주)

...요한복음 14장에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나님을 좀 보여 달라고 합니다. 여러분 중에 하나님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거예요. 하나님을 보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건 ‘나’라고 하는 풀에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나라고 하는 풀에 꽃을 피울 때만 꽃과 하늘의 태양이 마주 보게 되는 거지요. 인생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나라고 하는 풀에 꽃을 피우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 ‘예수’라는 풀에 ‘그리스도’라는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결국 ‘나’라고 하는 풀에 ‘그리스도’라고 하는 꽃이 핀 것 아니겠어요. 또 ‘내가, 내가 된다’ 하는 말은 뭡니까. 그 말도 나라고 하는 풀에 꽃을 피운다는 것이지요. 결국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겠어요. 믿음이라는 것은 나라고 하는 풀에 꽃을 피우는 겁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이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라는 것의 실상이 태양이라면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는 꽃이겠지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나라고 하는 풀에 꽃을 피울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중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꽃을 피울 수 있나. 옛날부터 이 문제에 대해 많이들 연구했어요. 어떤 사람이 성 프란시스에게 가서 물었답니다. “선생님, 암만해도 내속에는 믿음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믿음이 생깁니까?” “교회 10년 다니고 20년 다녀도 믿음이 안 생기는데 어떻게 하면 믿음이 생깁니까?” 그랬더니 성 프란시스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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