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을 ‘한정된 존재’로 여깁니다. 그러나 그 한정되었다는‘느낌’도 역시 마음에 나타난 느낌임을 알겠습니까?(편집자 주).

...그렇다면 마음의 근원이란 무엇인가? 캐쉬미르Kashmir의 시바교 Shaivism 철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마음을 물질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마음은 ‘우주의식universal consciousness’의 축소된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 이 우주의식이 삼라만상으로 형성된 멋진 세계를 탄생시킨 것이다.
‘의식’은 이 우주를 창조할 때 밖에 있는 물질을 사용한 것이 아니다. 우주의 존재 자체로부터 스스로의 스크린 위에 우주를 창조해 낸 것이다. 이 동일한 우주의식이 마음이 된 것이다. 『바가바드 기타 Bhagavad Gita』에서 신은 “이 모든 세계는 내 마음의 산물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 마음을 아는 일은, 마음의 가치를 알고, 마음의 위대함을 알고, 마음의 숭고함을 아는 일이다. 만 약 자기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 그때는 단지 인간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신이 되는 것이다. 이 진리를 알고 있었던 현자들은“모든 인간은 신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렇지만 이는 현실의 경험은 아니다. 우리의 경험은 자기가 한정된 존재임을 말해 주고 있을 뿐이다. 이 ‘한정감 sense of limitation’도 마음에서 온다. 『카타 우파니샤드Katha Upanishad』역주 3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more

197축소된우주의식(19-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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