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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 워크숍에서 하던 경험을 집에서도 이어가보세요.
  2. 9月: ‘생각하는 나’를 스스로 비추는 재귀적 의식의 탄생
  3. 7月: 수운의 깨달음의 구조가 보인다
  4. 5月: 다르마와 이상적인 삶
  5. 3月: 사물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
  6. 1月: 이유 없는 기쁨, 생명력의 원천

(11월) 자연에 말걸기(기초)가 진행되었습니다
by HereNow on 21:01:13 in 최근행사 갤러리

일시 : 2026년 10월 30일~11월 1일
장소 : 함양 홀로스교육원

10월 30일부터 2박 3일간 함양 홀로스교육원에서 자연에 말걸기 기초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연에 말걸기는 무명지인애(無名智引愛)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자연에는 본래 이름이 없습니다. '식물'과 '동물'이라는 이름도 우리가 붙인 것입니다. 잘 들여다보면 둘 사이에는 경계가 흐린 존재들이 있고, 실제로는 끊어 낼 수 없는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름은 나눌 수 없는 것을 이해하기 좋게 나눠 놓은 마음의 그림입니다. 그래서 이름의 세계는 분리를 바탕으로 합니다. 자연에 이름이 없다는 말은 곧 자연이 나뉘지 않은 하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무명(無名)입니다.


그렇다고 이름 없는 세계가 혼돈인 것은 아닙니다. 솔방울의 나선이 피보나치 수를 따르고, 숲이 차례대로 천이하듯 자연에는 이치와 질서가 있습니다. 그 질서가 바로 지성, 지(智)입니다. 피보나치수열에서 5가 2와 3을 합한 전체이면서 동시에 8의 부분이듯, 자연에서는 부분 속에 전체가 들어 있습니다. 나눔이 없는 것 속에서 나눔의 지성이 작용하니, 무명과 지성은 모순처럼 보이면서도 함께 있습니다.


이 지성은 끌림, 인(引)을 통해 작용합니다. 목이 마르면 물에 끌리고, 이파리는 햇볕을 향합니다. 이런 끌림으로 자연 전체가 하나로 이어지고 균형을 잡습니다. 자연의 끌림은 꼭 필요한 것을 향합니다. 그런데 자연과 떨어져 사는 우리는 과도하고 불필요한 것에까지 끌리는 왜곡을 겪습니다. 우리가 상생과 상극이라 부르는 것도 전체에서 보면 둘 다 균형을 잡는 작용입니다. 부족한 것을 채우는 모습을 보고 상생이라 하고, 과한 것을 쳐내는 모습을 보고 상극이라 이름 붙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끌림이 깊어지면 사랑, 애(愛)가 됩니다. 사랑은 나와 너의 경계가 무너지고 다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나'가 확고해지는 사춘기가 지나면 이제 '나'를 넘어서는 활동이 이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나보다 너를 더 위하고 정성을 쏟다가, 드디어 나와 너의 경계가 무너져 다시 무명의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처음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층 도약한 높이의 '분별없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명에서 시작한 길은 지성과 끌림을 거쳐, 사랑을 통해 더 높은 무명으로 돌아옵니다. 이 순환을 하나하나 몸으로 경험해 가는 것, 그것이 「자연에 말걸기」의 길입니다.





[관련강좌]
- 자연에 말걸기

[관련 서적]
- 자연에 말걸기

[관련 기사]
- 자연을 통해 나의 내면을 알아차리다

[관련 커뮤니티]
- 자연에 말걸기 커뮤니티

[워크샵 사진]
- 제9차 워크숍
- 헤이리 논밭 예술학교 워크숍
- 산림청 전국 숲해설대회
- 광명YMCA 멤버 워크숍
- 평화의 밥상 마스터 워크숍

이 연습들은 외적인 자연과 우리의 내적인 자연에 다리를 놓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밖에서 보는 빛으로 가득한 외적 자연과 함께 내면의 자연을 체험하게 되면 그 내면은 또 빛으로 이루어진 의식의 바다라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교재 - 자연에 말걸기 책)

과정 소개 및 효과

연습1 삶의 장 ; 자신의 매혹적인 경험을 재경험하고 경험요약
연습2 사고의 혁명 ; 자연과 파트너 하기, 끌림을 파악하고 그 공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 동의구하는 법 배우기.
연습3 삶은 현재에만 존재한다 ; ‘지금 여기에 있기’ 연습 및 경험요약. 자연에 묻기 ; 이름이 없다면 너는 누구인가?, 이름이 없다면 나는 누구인가?
연습4 자연처럼 생각하기 ; 감각적인 자연산책 연습 및 경험요약
연습5 자연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 53가지 자연감각과 감수성 확인, 감각적 지성, 정보, 힘을 연습하기 및 경험요약
연습6 감각적 자연접속을 통해 배우기 ; 숨을 멈추기 연습 및 경험요약
연습7-1 자연에 말걸기 요소 ; 자연과의 합일 1 연습 및 경험요약
연습7-2 자연과의 합일 2 연습 및 경험요약
연습8 자연으로부터의 분리 - 타월 한 장
연습9 우리의 자연적 자아를 발견하기 ; 경험요약
‘자연을 통해 상담하고 교육하기’ 읽고 연습방법 익히기
연습10 자연스럽게 구피질과 접속하기 및 경험요약
연습11 오녹에서 녹녹으로 / 신피질의 접속 연습하기 및 경험요약
연습12 분리와 열대지역 창조자 읽기 / 자연스런 끌림들 연습 및 요약
자연의 부정심리학 읽기 및 느낀점 기록
연습 10, 11, 12 반복연습하기 및 요약
개성의 자연적 역사 읽기 및 요약
연습14 감사를 표현하기
192쪽 ‘성과’를 읽기
연습15 언어를 통합하기 및 요약
16장 자연에 말걸기 활동가가 평화를 말하다 읽기 및 요약
연습16 자연적 끌림을 존중하기 및 요약
‘자아, 당신 자신과 만나라’ 읽고 요약 / 연습 17 안내자로서의 자연 하기 및 요약
삶의 장 / 연습18 자연처럼 감각하기 하기 및 요약
마지막 정리 및 체험후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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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reNow 2026-11-04 11:00:21   답글 | 수정 | 삭제
    로터스

    소나무와 인사를 나눕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살며시 말을 건넵니다.

    소나무와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느낌은 낯섭니다.

    지금 느껴지기에 첫느낌이고 그러기에 낯설수도 있습니다.

    나는 익숙한 성을 짓고 살았습니다.

    성안은 안전했으나 무료합니다.

    소나무는 지금의 바람을 타고 느긋하게 흔들렸습니다.

    소나무는 과거의 바람으로 성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소나무에게

    소나무는 나에게

    눈을 감고 느끼는 바람과 뺨의 감각처럼

    느낌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 느낌은 저 아래에서 연결되어 있었고

    어머니의 품...

    잊고 지내던 연결되어 감싸는 느낌을

    지금 여기서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자연에 말걸기는 인간사용설명서의 감춰진 진본입니다.

    자연의 일부이면서 자연을 무시했던 탕아를 자연은 온전히 받아 키우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늘

    늘...
  • HereNow 2026-11-03 09:14:07   답글 | 수정 | 삭제
    감각적인 자연산책; 열림과 노란미소

    _ 자밤(산림복지전문가)




    나뭇잎의 바스락거림과 짙어지는 흙내음 그리고 뺨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 등은 숲이 건네는 지각의 언어입니다. 바쁘게 사느라 잊고 지냈던 우리 내면의 본질을 마주하는 치유의 과정입니다.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자연에 재접속한다는 것은 숲이 건네는 지각의 언어를 통해 느낌과 경험을 만듭니다. 자연은 눈에 보이는 나의 내면이고 우리 내면은 보이지 않은 자연입니다. 자연에 말걸기는 우리 내면의 자연을 찾아 나서는 길입니다. 자연에 말걸기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끌림‘이 일어나는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시각과 언어와 이성 감각을 통해 세계를 의식합니다. 그러나 경험연습은 시각을 닫고 비언어적으로 감각적 앎을 알아가는 연습입니다. 지난 2박 3일간 자연에 말걸기 기초과정에서 체험하고 연습한 것 중, 기억에 남은 것은 ’감각적인 자연산책‘과 ’감각적 지성, 정보, 힘‘입니다.

    먼저 ’감각적인 자연산책‘은 안내자와 체험자를 나누어 연습합니다. 여러 감각을 통해 무의식에서 의식 세계로의 경험중에서 강렬한 한 가지를 나눕니다. 동의를 구하고 체험자로서 눈을 감고 맨발인 채, 네 발로 걸어갑니다. 부드러운 또는 거친 잔디의 느낌이 손바닥과 발등에 전해지고 흙과 지구의 냄새가 코를 통해 몸으로 스며듭니다. 저 멀리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나의 몸짓이 우스쾅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체면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평소에 쓰지 않은 근육을 사용하여 느긋하게 자세를 바꾸며 걷는 현상은 넓은 초원 위에 동물이 된 듯한 안정감이 참 좋았습니다. 메를로 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에서 지각하는 주체가 지각되는 세계가 된다고 했는데요. 참으로 놀라운 경험입니다. 지금 책상에 앉아 다시 생각하니 그 느낌이 살아나 몸과 마음이 꽃을 피웁니다.

    다음은 ’감각적 지성, 정보, 힘‘입니다. 무명지인애無名知引愛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연은 이름없고, 비언어적인 과정이다(無名). 자연과 자연감각은 지성적이다(知). 사람들의 자연감각은 자연의 일부에 대한 끌림이다(引). 자연감각들은 우리가 느끼는 사랑의 한 형태이다(愛). 동의를 구하고 끌리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너의 모든 이름표와 꼬리표가 없으면 너는 누구니?” 10초, 20초 동안 가슴에 올라오는 그 느낌이 자연이 알려준 답입니다. 이후 자신에게 “나의 모든 이름표와 꼬리표가 없다면 나는 누구인가? 질문하고 답을 기다립니다. 감나무 아래에서 단풍 든 감잎의 끌림으로 멈춰섰습니다. 동의를 구하고 눈을 뜨니 주홍감이 끌립니다. 이름표와 꼬리표를 떼고 ”열림”이라는 답을 얻습니다. 그동안 햇살과 바람과 비와 개미와 애벌레와 직박구리에게 주홍감은 열려있었나봅니다. 닫힘이 아니라 모든 자연에게 열려있다는 답을 얻습니다. 자연이 베푸는 넉넉한 품과 생명들이 서로 나누는 조화로움이 그려집니다. 대단한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다음은 나의 이름표와 꼬리표를 떼면 누구인가? 답을 좀처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적벽돌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기다립니다. 아하! ‘옐로우 스마일’입니다. 기다림 끝에 찾아온 이 노란미소가 마음을 온통 따스하게 물들입니다. 지금 여기 몽글몽글하고 다정한 온도가 마음속에서부터 은은하게 번져 나와 입가에 툭하고 걸립니다. 생명밥상을 차리신 자생님과 다채로운 간식을 챙기신 향기님 그리고 정신적 영양제이신 월인님, 함께한 수얀님, 새물내님, 로터스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HereNow 2026-11-02 21:02:31   답글 | 수정 | 삭제
    수얀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건 우리 생각으론 불가능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식물에게 말을 건네면 환한 표정으로 화답을 한다.

    이론적인 과정은 이러하다.

    식물을 바라보고 먼저 연결되고 싶은 동의를 구하고

    나의 의도를 떠올리고 빈마음으로 눈을 감고 가만히 기다리면

    연결되어 있는 나의 무의식과 식물의 무의식이 하나가 된다.

    순수한 자연의 에너지가 내 의식을 깨워 명료해지고 충만하게 한다.



    자연에 말걸기 프로그램은 2박 3일동안 이루어지는데

    월인님의 열정적인 이론공부로 머리를 촉촉하게 하고, 식물을 마주하며서 가슴을 열고, 에너지를 사용하여 식물과 연결되는 치유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3일동안 머문 나의 활동은 여러 식물과 인사하고, 관찰하고, 나를 비우니 식물과 나의 생명계 무의식이 연결되어 있어 하나임을 의식화하여 내면이 치유되어 건강해졌음을 믿게 한다. 특별하고 신비로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나를 비우고 식물과 연결되는 과정에서 눈을 감고 있는 나로부터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새, 포크레인 공사, 자동차 등), 펼쳐지는 풍경, 나를 감싸는 바람이 확장된 나의 의식으로 모두 들어오더니 순간, 나의 형체가 없어지고 모두 하나가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지금,

    나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의식은 명료하고 내면은 단단하지만 가볍다.



    2박3일 함께 해 준 로터스, 자밤, 새물내 도반님들과의 인연이 새록새록 반가웠다.

    자생님과 향기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월인님께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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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4 14:0 ~ 2026-09-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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