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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것
by 미내사 on 13:41:12 in 일기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것.

중고등학교때부터 아버지 서제에서 읽었던 깨달음에 관련된 다양한 서적들을 읽으며 정신지도자를 어렴풋이 꿈꾸었던 저는 어느덧 훌쩍 자라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과 “고통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에 대한 것의 답을 찾으러 다양한 종교적 혹은 심리학적 마음수련적인 워크샵을 다니고 공부를 해왔습니다.

동생이 100일학교를 졸업하고 졸업발표를 하는 것을 보고 또 너머스쿨에 한 남학생이 발표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처음으로 ‘100일 학교’가 궁금해지고 “나도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들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깨어있기’ 워크샵이 다음에도 있다면 나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전달하였고 이번에 기회가 되어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장 가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동생이 발표를 할때의 에너지와 모습이 굉장히 정갈했고 깔끔했으며 핵심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녀석이 많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느꼈고, 너머스쿨의 남학생 중 한명이 사회불안증을 겪고 있는 듯 했는데 그러한 불안을 스스로 호흡과 어떠한 중얼거림을 통해 진정이 되고 침착하게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고였습니다.

저 또한 사회생활 중 가장 불편했던 부분들이 저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무의식적 긴장감과 불안이었고 그것이 굉장히 무의식적으로 박혀있었기에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가장 근본적으로 다뤄야하는 부분이고 이것을 해결한다면 하나의 이론을 세울 수 있을정도로 큰 앎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왠지 깨어있기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을거같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졸업발표회를 통해 느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깨어있기가 저의 삶을 통째로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의미가 될 지는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깨어있기의 주제로 처음 가져갔던 것 그 당시 제가 떠올랐던 질문들이 었는데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 가능한것인가? 와 분리감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가? 그리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사회적인 성공과 반비례하는가? 였습니다.

깨어있기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었고 제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의식 성장”에 대한 개념들, 성공에 대한 개념들, 심리학적인 개념들이 모두 다 하나의 관념이고 사람이 만들어 낸 기준으로 현상에 불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의식은 단계별로 나뉘어 있어 의식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랑이나 남을 돕는 이타적인 행위 혹은 다양한 수련”등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관념들이 그저 현상이라는 것을 작은 이파리를 보며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깨달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한것은 없다.라는 의미들이 훈련을 거치며 점점 명료해지면서 70에서 80 그리고 100까지 올라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주의제로를 통해 사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들을 잠시 잠깐이지만 체험하는 순간들이나 주의세기를 조절하는 느낌들, 감지로의 세상은 “지금 여기”를 느낄 만큼 생생하고 느낌그대로의 세상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저의 좌우명 중에 하나였던 카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말을 나는 "지금 여기, 현재"라는 느낌도 모른채 말로만 되뇌이며 되고자 했구나"를 깨달았고, 지금 여기에 머문다는 것이 생각차원에서 아무리 반복해봤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감지와 감각의 차원에서 지금 여기에 느낌을 존재의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는 모든 사물들은 눈에 들어오는 감각과 과거의 기억과 데이터로 형성된 사물이지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살고 있으면서 지금에 살지 못하였고, 누군가와 함께 있음에도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것입니다.

아침부터 나와 준비하시고 9시부터 새벽 1시가 넘도록 열성과 정성으로 지도해주신 성지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생각난 것을 지금하자!" 그리고 "감지에 대한 연습" 그리고 "이유 없는 정성"을 생활화 하여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번 초급 과정에서 배운 생각과 감지를 나누는 연습, 감지로써 바라보는 연습, 주의 제로를 하며 주의를 조절하는 연습, 이름표를 떼는 연습, 있음으로 들어가는 연습 등 하루에 하나씩 30분이라도 잊지말고 생활화 하여 심화과정에서는 제가 아직까지 머물러져 있는 "분리에 대한 관념"과 "영혼"에 대한 부분들의 의문이 풀리고 감지로써 개똥도 먹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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