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기 청년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달 청년모임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한계와 저항을 통해 ‘자아의 통제력을 강화하면서도 현상에 끄달리지 않고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방법’에 대해 깊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지루함이나 뜻밖의 악조건을 만나면 마음이 무거워지고 옆길로 눈을 돌리고 싶어집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그런 마음이 일어날 때 교묘하게 핑계를 대며 도망치거나 상황을 회피하려는 자동적인 내면의 흐름을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정한 힘은 머리가 좋은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도 주저앉아서 끝까지 해내는 힘에서 나온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다 왔다는 생각에 해이해지기 쉬운데, 바로 그 순간 자기를 다잡고 마지막까지 계획을 지켜내는 경험을 쌓아야 비로소 무의식 속에 자아의 단단한 통제력과 자신감이 생겨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아의 중심을 세우는 여정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일상의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고 방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과 같은 작은 약속부터 꾸준히 지켜나갈 때, 내면의 정리정돈과 함께 자기 통제력이 싹트게 됩니다. 내가 내 뜻대로 움직여지는 성취의 경험을 작게나마 일상에 축적해 갈 때, 비로소 혼자 있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거나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려는 습관에서도 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터와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밀려오는 갈등과 분노를 다루는 지혜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감정을 소진시키는 악성 민원인이나 나를 실망하게 만드는 환경을 마주할 때, 상황을 탓하거나 억지로 참아내기보다 그 악조건 속에서 내가 길러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 초점을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외부 상황이나 사람을 원망하는 마음에 머무는 대신, 상황의 변화 가능성을 인정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내면의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나의 실패와 원망을 배움의 언어로 전환하여 기록하는 ‘실패 노트’의 중요성을 짚어주셨습니다. 결과에 목을 매는 불안을 내려놓고, 지금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서부터 전체를 위해 기꺼이 정성을 다할 때, 내면의 깊은 만족(뿌리)을 지키면서도 현상을 다루는 현실적인 능력(표면) 또한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의 실천 주제는 마음먹은 일은 핑계 대지 않고 그날 하루에 다 해내기, 아침 이불 개기와 방 정리정돈을 통해 사소한 자기 통제력부터 바로 세우기, 환경과 타인을 탓하는 마음을 배움의 언어로 바꾸는 ‘실패 노트’ 작성하기입니다. 이런 주제를 품고 실천하며 막연한 미래의 그림이나 결과에 갇혀 불안해하기보다, 매 순간 다가오는 현실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온 정성을 기울이며 내면의 중심을 단단히 세워가기로 했습니다. (정리: 의솔 님)
** 청년모임은 매월 첫주나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니 관심있는 35세 이하 청년들은 신청바랍니다(신청시 간단한 자기소개와 신청이유를 기록해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번 참여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은 참여를 기본으로 하니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