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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 [소식지 16호] 예상, 개인을 넘어서다
  2. 통찰력게임 여행에 초대합니다~
  3. 홀로스 공동체를 열며.. 의식의 진화와 변형을 토대로
  4. 홈페이지 후원자 명단 및 관련 안내글
  5.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6.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중권이 나왔습니다.
중론 - 그림의 세계를 타파하다

 

 

지난 졸업식에서 행해진 중론 강의에서는 2장 관거래품의 일부 내용이 아래와 같이 소개되었습니다.
‘인식되는 현재’는 늘 과거와 미래를 포함합니다. 즉 ‘현재’란 과거+미래일 뿐 거기 진정한 현재인 ‘지금’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과거, 현재, 미래는 일종의 개념입니다. 그것을 경험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내가 방안에 앉아있다는 인식에는,
깊이 살펴보면 ‘이 방 바닥은 안전해서 무너지지 않아, 천정도 지금까지 안전했어’라는 과거와 ‘이 방을 나서면 주변은
이러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어, 잠시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거야’라는 미래가 섞여있습니다. 의식은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중론은 여기서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 공간이라는 내적 기초에 의해 유지되는 ‘개념’을 무너뜨립니다. 개념이 무너지면
인간의 사고는 토대를 잃습니다. 왜냐하면 사고작용은 분리를 기반한 개념에 뿌리를 두기 때문입니다. 즉, 시간적으로 보면,
이미 지나간 것에 ‘감’은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갈 것에도 ‘감’은 없습니다. 또 이 둘 사이 즉 과거와 미래 사이에는
찰나가 있을 뿐 거기 어떤 ‘감’도 없습니다. 그래서 ‘간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깊이 살펴보면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또 공간적으로 보면, 걷는 자, 걷는 행위, 걷는 장소는 없다는 것이 중론의 선언입니다. 덕산선사가 용담선사에게서
깨달음을 일으킬 때 그와 같이 ‘개념으로된 내적인 세계가 무너짐’을 경험하였습니다. 즉, 밤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숙소로 돌아가려던 덕산이 문을 열자 밖이 너무 깜깜하였습니다. 돌아서서 용담에게 촛불을 빌리고자
‘스님 밖이 너무 어둡습니다’라고 하니 용담이 촛불을 건내주려하였습니다. 덕산이 그 촛불을 받으려는 찰나
용담은 훅-- 하고 촛불을 꺼버렸고, 그 순간 덕산은 아하! 하고 깨달음에 이르렀다. 이때 덕산의 마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용담에게서 촛불을 받으려는 순간 덕산의 마음에는, ‘문을 열었을 때의 깜깜하고 어두운 밖’이라는 ‘과거’가 있었고,
‘이 촛불을 받아 밖으로 나가면 밝게 길을 비추어 숙소로 돌아가리라’는 ‘미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용담이 덕산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던 이 과거와 미래를 훅-- 불어 꺼버렸던 것입니다. 이때 덕산의 ‘세계’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우리는 늘 ‘과거’와
‘미래’라는 ‘마음의 그림’으로 ‘현재’를 채워넣고 살아갑니다. 그 ‘그림의 세계’가 자신이 늘 살아오던 세계임을 알아챈 덕산은
그 자리에서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귀하디 귀한 경전을 모두 불살라버리고 맙니다. 더 이상 ‘그림의 세계’에서 살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그림의 세계를 비트겐슈타인도 알아채고 선언합니다. 말로, 논리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그림이며,
이렇게 그릴 수 없는 것이 사실의 세상이고, 그에 대해서는 침묵해야한다고 말이지요. 중론은 바로 이 '그림의 세계'를 모두
타파함으로써 '사실의 세상'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2월 15일(화)부터 중론 강의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0:00:00 인사말
0:01:24 개요
0:05:00 전체 과정
0:07:23 자기언급
0:14:33 러셀의 역설
0:16:22 수와 논리의 근간인 집합론이 무너짐
0:22:08 언어도 하나의 집합이다. 왜?
0:26:09 '나'와 집합론도 유사하다
0:29:08 비트겐슈타인의 탄생
0:38:00 우로보로스의 뱀
0:40:52 나가르주나의 中이란
0:44:55 금강경의 과거, 현재, 미래심을 얻을 수 없다
0:52:50 덕산의 흐르는 물
0:58:15 중론의 관거래품
1:06:39 논리학을 뛰어넘는 초논리학 중론
1:13:04 中이란 무엇인가
1:38:58 자비와 비국소성
1:58:37 만물이 하나라면
2:07:42 中의 삶

 

월인(越因)은 '인연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만물과 우리 내면은 모두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칙의 소산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 되어주고 있지요. 그 어느 것도 변함없는 제1원인인 것은 없습니다. 우스펜스키의 말대로 '미지(未知)가 미지를 정의하는' 현상이지요. 그것은 외부 물질세계와 내부 정신세게를 망라하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의존하는 '인연'의 '뿌리없음'을 보면 이제 인연을 넘어서게 됩니다. 인연의 파도를 넘어선 그곳에 근원의 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로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에 근원의 물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록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엔 오직 아무런 모양도 없는 '물'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바로 이 인연의 세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월인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 인연의 세계를 넘어 있는 곳을 향하여...
월인[越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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