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는 2019년 홀로스 백일학교 졸업식에서 진행된 강의를 녹화한 것입니다. 아래는 간단한 강의 내용 소개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불교에서 말하는 팔해탈이나 구차제정 중에서 무심(無心)에 해당하는 ‘무색계’의 과정을 경험적으로 설명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욕계’와 그것을 넘어 호오가 없는 분별로 보는 ‘색계’를 넘어 드디어 분별없는 무심과 빈 마음의 단계로 접어들면 거기 몇 가지 세분화된 단계를 거치게 됨을 말합니다. 그것이 바로 ‘무색계-여기서 色이란 분별의 세계를 말함-인데, 단순히 표현한다면, 각 단계에서 체험되는 '빈 마음 체험', '비어있음을 앎', '있음에 대비된 없음', '있고 없음마저 넘어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분별이 없는 마음에도 그것을 세밀히 들여다보면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아무것도 없음을 경험하거나 무심, 순수의식 등을 체험하였다고 하는 경우 이 네 가지 단계 중 어느 하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차이가 확인되지 않으면 대부분은 텅 빈 ‘느낌’인 공처에 머물기 쉽습니다. 자기 관찰을 하다가 무심의 단계에 들어서면 우리는 그저 다 같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텅 빈 마음에 머무르게 되고 일상에서 크게 걸림이 일어나지는 않으나 그 빈 마음을 넘어서지 못해 알지 못할 답답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는 무심의 경험이 일어났으나 무언가 정체되어 있다고 여기는 분들에게 자신이 어디서 막혀있는지 알아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전체 강의가 좀 길어서 시간별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니 참고하십시오.
01:40 욕계-움직임의 세계
04:40 색계-그저 분별하는 마음
06:10 색계의 마음 3가지
내유상외현색(색계1)-마음의 그림과 분별
09:58 내무상외현색(색계2)-그림 없이 분별만 있다
11:25 정해탈 (색계3)
11:55 무색계
12:55 유한에서 무한으로 넘어가는 과정
13:30 ★ 공무변처(무색계1)- 빈 마음 체험
15:05 ★ 식무변처(무색계2)- 비어있음을 앎
17:15 ★ 무소유처(무색계3)- 있음에 대비된 '없음'
18:30 ★ 비상비비상(무색계4)- 있음과 없음을 넘어감
19:00 멸진정 (팔해탈)
19:20 ★ 이 강의의 주제: 무색계(텅빈 상태)
22:05 욕계-움직임의 세계
25:44 색계1 (내유상외현색)-감지™(깨어있기 용어)
28:30 색계2 (내무색상외현색)-감각™(깨어있기 용어)
31:31 마음이 텅 빔. 개별성이 없다
34:30 연습- 합창 (무심을 현상적으로 경험하는 연습)
38:00 색계3-사념청정(무심의 세계에 들어서다)
38:25 ★ 무색계1-빈마음을 경험하다
40:15 정리
42:20 주체 vs 주체감
43:24 ★ '나'가 있는 파도-> '나'가 없는 파도-> 고요한 파도-> 텅빔
49:19 거친 파도 아래 텅 빔이 있다
51:37 ★ 전체 정리
55:00 연습
57:15 ★ 그림으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