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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얀)10일차 - 우주에 나타난 현상들은 서로 유지하는데 쓰인다
by 수얀 on 15:51:03 in 백일학교일기

자유의지와 운명에 대하여 살펴보고 최선을 댜해 정성을 들인다는 의미에 대해 월인님의 말씀을 들었다.

'진인사(자유의지), 대천명(운명)은 자유의지와 운명이 모두 들어있다.' 고 말씀하신다.

월인님께 올라오는 생각을 여쭤보았다. 

'분별을 벗어나서 자기가 최선을 다 할수 있을 만큼 정성을 들이면 된다.'는 말은 와 닿지만 최선을 다해 할 수 있을 만큼 한다는 건 어디까지일까? 

최선을 다해서 정성을 들일 때 개인의 최선은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의 능력만큼 조율하여 최선을 다하고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일때 운명에 맡기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전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개인의 이익을 위한 행동은 그것을 보는 눈이 없으면 본인의 의지와 다른 결과가 되어버린다. 이것 또한 제천명이라 그러신다. 항상 서로가 좋을 수는 없다. 현상계는 부딪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얘기하는 중에 가끔 제 무의식의 것이 수욱 올라와서 이해되고 해소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지금 순간 평소에 전혀 이해 안되던 남편의 행동이 수욱 생각으로 올라오고 월인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내 의식이 커지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이해되어 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게 과연 어떤 힘일까'하고 월인님께 여쭈었다. 

개개인은 표면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무의식과 심층의식을 통해 깊이 존재까지 내려가면 거기는 다 하나, 한덩어리이다. 깊숙히 내려간다는 건 '나라는 것이 뭐지? 하고 찾아 들어가는 거다. '이것도 내가 아니고, 생각도 내가 아니고, 감정도, 느낌도 내가 아니네' 하면 점점 다 연결되어 있는 이 땅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본류를 찾아 들어가면 개별적인 나라는 게 따로 없구나'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 발견되는 지점이 있다. 부처님은 '이 자리에서 모두 불성이 있다' 라고 말씀하신 거다.

'제가 거길 잠깐 갔다 온 거 같아요' 라고 답하니 '개인적인 기준을 기반으로한 분별은 어리석음이라 자꾸 가라앉히고 전체를 위한 분별은 자꾸 키워나가도록 하는게 좋겠다'고 하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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