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5호(2025년 9/10월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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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의 말
‘나’라는 경계로부터의 자유
■ 마음 다루기
업보는 있으나 작자는 없다 _ 이중표
이 경은 보는 자[眼]에 대하여 오는 곳도 없고, 가는 곳도 없는 허망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보는 자는 보는 행위의 작자作者이 아니라 보는 행위의 결과, 즉 업보業報라는 것이다. (저자 주)
치유하는 공동체_ 틱낫한
이 글은 현대인의 고립감과 단절감을 치유하는 불교적 공동체 실천법을 다룹니다. 승가라는 수행 공동체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가족, 직장, 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일상에서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특히 ‘꽃에 물 주기’, ‘후회 표현하기’, ‘상처와 어려움 표현하기’의 3단계 실천법은 가정이나 조직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관계 개선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존재로 사랑하는 법 _ 에크하르트 톨레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믿는 감정이 사실은 에고의 집착이나 중독적 매달림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통제하려 하지 않으며, 분노나 질투와 함께 오지 않습니다. 이 글은 현존의 상태에서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는 법을 제시하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가능함을 이야기합니다.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과 기쁨이 깃든 관계를 만들어가는 지혜를 담았습니다.(편집자 주)
내면의 비판자를 침묵시키는 감사_ 아디티 네루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바로 ‘내면의 비판자’입니다. 이는 우리를 보호하려는 뇌의 방어 메커니즘이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킵니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뇌의 신경 회로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이 글은 감사 목록 작성하기를 통해 내면의 비판자를 잠재우는 실용적 전략을 제시합니다. (편집자 주)
■ 몸 다루기
우주의 심장을 되찾다-과학 숭배를 넘어선 새로운 인식의 길 _ 토마스 코완
저자는 지구 중심 세계관과 태양 중심 세계관을 비교하며 현대 과학 숭배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과학적 관점에서는 태양 중심설이 옳지만, 환경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 측면에서는 지구 중심적 사고에도 우월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태양 중심주의는 자신의 경험을 불신하게 만들고 개별성을 무시하며, 지구를 여러 행성 중 하나로 보아 자원을 소모하고 떠나면 되는 장소로 취급한다고 비판합니다. 그 결과 현대 사회는 자원 고갈, 대멸종, 환경 파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지구 중심적 사고는 지구를 우주의 유일무이한 중심으로 보아 생태계와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지속 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주의 심장’ 개념을 통해 인간의 심장 리듬과 우주 리듬의 연결성을 설명하면서, 그 연결성을 회복해야 진정한 치유와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편집자주)
면역력, 건강한 생활습관이 답이다 _ 네이선 르브라쇠르, 크리스티나 첸
나이가 들수록 면역 체계도 자연스럽게 약화된다.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의 차이를 이해하고,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을 구분해서 대처해야 한다. 특히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중년기의 노력이 노년기 건강을 좌우한다. 규칙적인 운동, 영양소 풍부한 식단, 금연과 절주,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이 면역력 강화의 핵심이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소화 시스템을 자유롭게 풀어 주어라_ 하비 다이아몬드
저자는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소화불량의 여러 원인 중 하나라고 주장합니다. 동물들이 아플 때 본능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것처럼, 소화 에너지를 절약하면 치유에 좀더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소화 시간을 줄이고 소화 과정을 간결하게 만드는 ‘모노 다이어트’를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편집자 주)
만성 스트레스와 코르티솔 과다 분비의 악순환을 끊는 법_ 배리 시어스
침묵의 염증으로 인한 코르티솔 과다 분비가 어떻게 건강을 해치는지 설명합니다. 코르티솔이 단기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했지만 만성 염증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슐린 저항성과 면역력 저하를 일으킨다고 주장합니다.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편집자 주)
■ 현실 다루기
정보 과잉 시대, 주의력이 화폐가 되다_ 크리스 헤이즈
정보화 시대의 역설을 탐구한 이 글은 정보의 풍요가 어떻게 주의력의 빈곤을 초래하는지 설명합니다. 1970년 토플러의 ‘정보 과부하’ 개념부터 1971년 허버트 사이먼의 ‘주의력 경제’ 이론까지, 반세기 전 학자들의 예견이 현실이 된 오늘을 조망합니다. 동물의 생존 본능에서 시작해 현대 조직의 딜레마까지, 정보 선별 능력이야말로 생존의 핵심임을 역설합니다. 무한한 정보 속에서 유한한 주의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합니다. (편집자 주)
■ 칼럼
김흥호 선생의 노자 강의(95) 도의 세계는 불교불매不噭不昧,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다
도의 세계는 밝지도 어둡지도 않다. 밝음에 속하지도 어둠에 속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밝음과 어둠은 다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도의 세계는 밝음과 어둠을 다 품어안는 세계, 전체의 세계, 전체라 할 것도 없는 전체의 세계이다. 그것을 무라하고, 공이라 한다. 이것을 김흥호 선생은 ‘무엇이든 다 자유자재가 되는 것, 새처럼 날아다니는 것, 그것이 인생의 본질입니다.’라고 말한다. (편집자 주)
월인 칼럼 대승기신론 (59)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견해
분리는 모두 마음의 상相에 의한 것이지, 실제 무언가가 분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의 상相이 만들어내는 분리는 모두 무명에 의한 것이니, 무명에 의한 차별을 일으킨다고 표현했습니다. 분리 없는 분리 때문에 차별이 일어나는데, 분리만을 보고 분리 없음을 보지 못하는 것이 바로 무명입니다. (저자 주)
유영일 칼럼 (6) 나를 먹으라
이 글은 ‘먹는다’는 행위를 존재론적 차원으로 확장한 성찰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들을 ‘먹고 소화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고 말하며, 진정한 앎은 대상과의 직접적 만남과 내면화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종교적 텍스트와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진리를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체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편집자 주)
이병철 시 오늘 하루가 한 생
■ 근본 경험
깨어있기’가 깨어있게 한다(34부) _ 무연
2013~2014년에 걸쳐 오인회에 참여하였던 무연 님과의 대담을 위주로 오인회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소개합니다. 감지에서 감각, ‘나’라는 느낌에까지 이르러 점차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마음속 현상’으로 보는 과정을 세세히 담았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이 글을 정리해준 영채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연 님은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면서, 생각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궁금했습니다. 우연히 《깨어있기》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 속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내 마음의 상”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합니다. 그후 깨어있기 프로그램과 오인회 모임에 참가하면서, 내 마음의 상이 내면에서 언어로 나타난 것이 생각이고, 외부의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각하는 것도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깨어있기’란 단어가 사람을 깨어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 후기
깨어있기 심화과정 _ 다안 외
자연에 말걸기 심화과정 _ 향기 외
힐링퀘스트 레벨3 워크숍 _ 선아
힐링퀘스트 레벨2 퍼실리테이터 과정 _ 여름숲 외
■ 알려드립니다
미내사 동정
홀로스 교육공동체 동정
감각차단탱크 체험기